2024,May 13,Monday

총리, 중국에 고속철도 지원 요청

베트남과 중국간 고속철도 건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제14차 세계경제포럼(WEF) 뉴챔피언 연례총회(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중인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2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양국간 표준 고속철도 개발 가능성을 조사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8일 보도했다.

이날 찐 총리는 시 주석에게 고속철도 개발가능성 조사 제안 외 ▲중국의 베트남산 농산물 개방 확대 ▲무역 촉진을 위한 연락사무소 개설 ▲제3국으로 운송하는 상품을 위한 철도화물 증편 ▲중국의 첨단기술 투자 확대 등을 제안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찐 총리는 중국과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전략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베트남 대외정책의 최우선 순위임을 강조했다.

이에 시 주석은 중국이 베트남을 외교정책의 우선 순위로 챙기고 있으며, 양국 및 양당 관계 강화를 희망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양국의 전략적 협력관계 유지, 베트남산 상품수입 확대, 철도·도로·국경인프라 연결 강화에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베트남이 중국의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지역 및 세계의 평화·협력·개발 촉진에 대한 협력과 지원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두 정상은 해양에서 평화와 안정 유지 및 충돌과 갈등에 대해 적절하게 통제하고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찐 총리는 시 주석과의 회담 직후 자오러지(趙樂際)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만나 다자간 포럼에서 협력 및 우호정신과 국제법에 따른 이견 처리, 양국간 우호관계 및 포괄적·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강화하는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전날 찐 총리는 리창(李强)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남중국해(베트남 동해)의 평화 및 안정 유지에 합의했다.

찐 총리는 리창 총리 및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WEF 설립자 겸 집행위원장의 초청으로 25~28일 나흘간 일정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하고 있다.

하계 다보스포럼은 27~29일 중국 톈진시(天津)에서 열린다.

 인사이드비나 2023.06.28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