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31,Friday

쭝루엉-미투안 고속도로 5대 추돌 사고, 10km 정체 발생

18일 오후 메콩 델타의 쭝루엉-미투안 고속도로에서 7인승 차량의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으로 5대의 차량과 트럭, 침대 버스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10km 이상의 정체가 발생했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사고는 오후 4시경 티엔장성에서 시작되었다. 7인승 차량이 갑자기 차선을 바꾸면서 앞에 있던 29인승 차량과 충돌했고, 이로 인해 뒤따라오던 4인승 차량 2대, 16인승 차량 1대, 트럭 1대, 침대 버스 1대가 연쇄적으로 추돌하게 되었다.

차량들은 중앙분리대 바로 옆 차선 한 부분을 차지하며 앞뒤 부분이 파손되었고, 유리 파편이 도로 곳곳에 흩어져 심각한 사고 현장을 보여주었다.

침대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자를 포함한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구조대원들은 버스 문을 부수고 들어가 운전자를 병원으로 옮겼다. 슬리퍼 버스 승객들은 고속도로에서 인근 도로로 걸어가 다른 차량을 이용해 여행을 계속해야 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쭝루엉-미투안 고속도로는 최소 오후 8시까지 10km 이상 정체되었고, 많은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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쭝루엉-미투안 고속도로는 호치민과 메콩 삼각주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로, 최근 설 연휴를 마치고 도시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있었다. 51km 길이의 이 고속도로는 2022년 4월에 개통되었으나, 비상 차선이 없어 지난 한 해 동안 약 100건의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하는 등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Vnexpress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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