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7,Saturday

동나이성, 비엔호아공항 민간·군사 겸용 본격 추진

-부총리 승인

남부 동나이성(Dong Nai)의 군사공항인 비엔호아공항(Bien Hoa)이 민간·군사 겸용 공항으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5일 보도했다.

쩐 홍 하(Tran Hong Ha) 부총리는 지난 13일 PPP(민관합작) 방식에 따른 비엔호아공항 이중용도 공항 전환투자사업을 승인하고, 동나이성 인민위원회를 투자 책임기관으로 지정했다.

부총리 지시에 따라 국방부와 교통운송부와 기획투자부, 재정부, 자연자원환경부 등 주무부처 및 관련 부서는 동나이성의 투자사업 시행에 범정부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비엔호아공항은 호치민시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과 동나이성 롱탄국제공항(Long Thanh)으로부터 각각 25km, 32km 거리에 위치한 1급 군사공항으로, 민간·군사 겸용 공항으로 전환시 연간 500만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교통운송부는 “공항개발사업은 국내외 연결성 강화에 핵심적 사안”이라고 평가하며 “앞서 총리가 PPP방식 투자를 승인한 번돈국제공항(Van Don)의 경우, 2018년 개항이래 지방 뿐아니라 국가 전반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교통운송부는 “꽝찌공항(Quang Tri)이 투자자 선정을 마쳤고, 사파공항(Sa Pa) 투자자 선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6월 정부는 비엔호아공항의 민간·군사 겸용 전환을 포함한 ‘2050년 목표, 2021~2030년 국가 공항·인프라 개발 종합계획’을 승인했다. 계획에 따르면 현재 22개인 민간공항(국제공항 10개)은 2030년까지 30개(국제공항 14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비엔호아공항이 민간공항으로 활용되면 동나이성은 2026년 완공예정인 롱탄신공항과 함께 관내 2개의 공항 및 1개 이중용도 공항을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지방이 될 전망이다.

인사이드비나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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