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August 13,Thursday

벤탄 스트리트 마켓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사이공의 먹거리 시장

Ben Thanh Street Food Market
벤탄 스트리트 푸드 마켓

‘시장에 간다’ 물건 사는 곳?
이제는 먹거리 시장으로 관광객을 사로 잡는다

사이공 <먹거리 야시장>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싱가포르나 태국의 유명 야시장들에 비해 결코 뒤지지않는다. 대부분 야시장을 찾았을 때 입구에서부터 먼저 들리는 경쾌한 음악 때문인지 마치 쇼핑몰에 온 듯 하다. 음악 소리를 잠시 뒤로하면 먹거리 야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이자 벤탄시장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스트리트 푸드 마켓>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먹고 싶은 음식을 찾아 두리번거리던 수고없이, 다양한 먹거리들이 한 곳에 모여있는 푸드코드 시스템으로 운영되어 주문과 결제를 마친 후 허기를 달래줄 맛있는 음식들을 가져오기만 하면 된다. 대형쇼핑몰 의 푸드 코트(Food Court)와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더 간편하고 보는 즐거움도 있는 것이 이 곳의 매력이다.

 

벤탄 스트리트 푸드 마켓
벤탄 푸드마켓의 가장 큰 특징은, 오랜기간동안 상인들이 벤탄 야시장에서 음식을 만들어내면서 내공을 쌓아왔다는 것과 맛과 질을 잘 살렸다는 것이다. 현지고객뿐 아니라, 해외 고객들 입맛에도 맞는 길거리 음식이 다양하다는 점도 특색있다. 넓은 면적이자 시내중심에 위치해 많은 여행객들이 쉽게 오갈 수 있다는 점도 시장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이다. 입구에 발을 내딛는 순간 베트남 길거리 음식들의 다채로운 향이 퍼지며, 다양한 외국어를 쓰는 사람들로 주변은 항상 떠들썩하다. 다른 언어에 다른 피부색과 얼굴을 지녔지만 함께 한 탁자에 둘러 앉아 음식을 먹는 순간만큼은 생기 넘치는 분위기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도 이색적인 경험이다.
또 하나 덧붙이자면, 바깥 공간까지 넓게 활용한 이 장소를 더욱 더 빛나게 해주는것은 그래피티(Graffiti)벽과 아기자기한 책상, 나무의자들로 꾸며진 인테리어이다. 2층으로 된 넓은 좌석은 많은 관광객을 맞이하기에 충분하며 화장실도 청결하게 잘 관리되고 있다. 손님이 식사를 마치면 신속하게 자리를 정돈하고 종업원들은 능숙하게 영어를 사용하는 등 서비스 질도 높은 편이다. 입구 소공연장에서 라이브뮤직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어쿠스틱 음악과 함께 음식의 맛은 한층 업! 주문과 즉시 즉석에서 조리되어 보는 즐거움도 준다. 다만 여행객들을 많이 상대해서 그런지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약간 높은편인데 이 시장이 가진 매력에 비한다면 그 정도는 감수해도 되지 않을까?

메뉴정보  영문과 음식사진이 함께 표기되어 있어 주문하기 쉽다. 각 매장이 개별 운영체계라 메뉴와 가격이 제각각이다. 쌀국수 5~7만동 대, 월남쌈 2~3만동 대, 보라롯 한 접시  68,000동, 음료 3~5만동 대,  반콧/반쎄오 6만동 등 메뉴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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