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June 18,Friday

코로나가 부른 민낯

 

 

한국의 코로나 방역의 성공은 세계적으로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모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덕분에 한국의 국격은 급격하게 치솟았고, 전 세계가 적어도 코로나 방역에 관한 한 한국의 방식을 배우고 따라 하는 상황이 된 것이죠. 현재 가장 많은 환자를 만들어내는 미국은 엄청난 자금을 쏟아 넣고도 환자와 사망자 수가 줄어들지 않는 현상이 수개월 째 이어오면서 왜 한국을 배우지 못했는가 하는 비난이 트럼프에게 쏟아지고, 트럼프는 은근히 한국이 미워지는 형국에 이를 정도로 한국은 존경과 질시의 눈초리를 동시에 받고 있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한국을 가장 질시하는 나라인 일본이 지금 완전히 무방비상태로 바이러스에 맹폭을 당하고 있습니다. 하긴 그 나라 방역 정책을 보면 그 정도만 되어도 다행이다 싶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선량한 일본 국민들이 고통을 당하고 죽음까지 이르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또 다른 이웃 중국도 걱정이 한 사발입니다. 중국은 진짜 환란의 시기를 맞고 있다고 함이 맞는 표현인 듯합니다. 홍수에 역병, 그리고 메뚜기 떼가 창궐하며 성경에 나오는 모든 하늘의 저주를 방불케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숨이 찰 지경인데 트럼프의 난도질로 인해 중국도 안되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또 다른 마음 한편에서는 인과응보라는 단어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도 그렇게 한가하게 남의 걱정을 할 만큼 여유롭지 않은 듯합니다.

한국도 코로나가 재창궐하면서 비상한 상황을 맞이합니다. 이번에는 코로나 초기보다 더 심각한 심리적 압박을 느낍니다.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 때문입니다. 고작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물인 바이러스에 무너지는 영장물 인간, 신의 모습으로 창조되었다는 인간으로서의 자부심에 깊은 상처를 안깁니다. 코로나가 창궐하면서 모든 국가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난 듯합니다. 바이러스는 세계를 이끌어가는 주도 세력이냐 아니면 추종 세력이냐는 것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기득권 세력이 만든 자의적인 가치에도 중립적이고, 오로지 국가의 의료 방역시스템과 개인의 위생 관념에만 반응을 하니 세계적으로 의외의 현상이 드러납니다. 선진국의 의료 인프라가 생각보다 큰 구멍을 갖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면서 선진국이 역병 방어에 효율적일 것이라는 당연한 짐작도 여지없이 무너졌습니다. 또한 선진국민들의 사고방식이 얼마나 개인주의적인가도 알게 되었고, 동양인들의 공동체 의식이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난제를 극복하는데 개인주의 보다 훨씬 고무적이라 것도 느꼈습니다. 아무튼 이번에 귀한 정보를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사태의 대응을 통해, 세계 각국 정부의 조직력, 각 국민들의 민도, 정부 조직의 효율성이나 외교적 대응 능력 및 성향 그리고 지도자의 의식 수준까지, 그야말로 모든 나라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다 드러난 듯합니다.

어느 나라가 위기에서도 의연한가를 눈여겨보았고, 어느 나라가 위기가 닥치자 자신만 살겠다고 이웃을 외면하는 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지도자가 진정 국민을 위하며 정치를 하는지, 어느 정권이 자신과 자신이 속한 정치집단의 안위 만을 생각하며 국민을 외면하는지도 자연스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민망할 정도로 모든 민낯이 드러나자 이제는 많은 국가의 정치인 들이 아예 대놓고 자신의 이익만을 내세우며 기본적인 예의조차 거부하며 막말을 해댑니다. 이렇게 세상이 가린 것 없이 다 드러내 놓고 행동해도 되려나 하는 우려가 생깁니다. 벌거벗은 나체촌의 해변처럼 본능적인 세상이 되는 듯하여 민망한 것입니다. 확실히 모든 지구촌의 공동의 적은 나라에 구분 없이 모든 정치하는 인간들인가 봅니다. 우리나라만 국한 된 일이 아니라는데 더 회한이 쌓입니다. 이런 사태로 이렇게 벗겨져 버린 민낯은 앞으로의 세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옛 어르신들의 말씀처럼 결국 다 자신이 심은 대로 거두게 되겠죠.

끌어당김, 생각이 만드는 세상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 책을 좀 많이 읽는 편입니다. 누가 추천하는 책이나 관심이 가는 주제의 책을 별다른 고려없이 구입하여 그냥 읽어봅니다. 책상에 읽다 말은 책들, 접혀진 책들, 잊혀진 책들이 마구 돌아다닙니다.
그 중, 한 권의 책 얘기를 하렵니다.
<영원한 우주 법칙, 끌어당김>이라는 책으로, 우주에 존재하는 창조방식이라는 데, 동질의 것들이 서로 끌어당기며 세상의 결과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유유상종, 머피의 법칙, 악재는 몰려다닌다던가 하는 말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모든 현상들이 다 알고 보면 이 끌어당김의 우주법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라는 얘기인데, 하나하나 사례를 듣고 보면 다 고개를 끄덕일 만 합니다.
가난에 대하여 많은 얘기를 하는 사람은 가난하게 살고, 풍요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쏟는 사람은 풍요롭게 산다는 것입니다. 병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할수록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건강한 육신에 대한 상상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건강하게 산다는 것이죠. 사실 너무나 당연한 얘기인데 우리는 특별히 인지하고 살고 있지 않을 뿐입니다.
아무튼 이 법칙을 이해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만들기 전에 먼저 생각을 통해 그것을 창조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그러면 우주의 기운이 그 생각을 물리적으로 자신에게 끌어온다는 것이 요점입니다. 살을 빼고 싶다면 살이 빠진 형상을 생각으로 만들며 그 모습에 기뻐해야 합니다. 그러면 결국 그 모습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 주의 할 점은 피하고 싶은 것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우주에는 좋고 나쁨의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저 관심을 보여주는 것만을 감안하여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이 법칙에 의하면, 이번 전염병도 염려하고 걱정하며 두려워하면 할 수록 그 병을 가까이 부르는 결과를 낳게 되니, 가능하며 그런 우울한 상상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생각을 하고 그것을 이미지화 한다면 그 기대가 바로 결과로 나타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간의 사고가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데도 우리는 그 말을 잘 실감하지 못하며 삽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으니 한번 믿고 그대로 기대를 걸고 실천해 볼까 합니다.
모두 건강한 삶을 살게 되는 세상을 그려봅니다. 그런 세상을 그려봤더니, 베트남에서 친구들과 골프를 치며 파안대소를 날리는 장면이 나타납니다.
해서, 지난주에 호찌민 인민위원회에 외국인 특별 입국 신청을 개별적으로 신청했습니다.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4주 정도면 나온다고 하니 멀지 않은 시기에 베트남에 들어가 그 건강한 장면을 실제로 만들어 볼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역시 생각이 결과를 만들어 가는 것이 맞는가 봅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즐기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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