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17,Friday

북부 타이응웬성, 삼성 9억2000만달러 추가투자 승인

삼성전기가 북부 타이응웬성(Thai Nguyen)에 9억2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월 16일 보도했다.

판 득 끄엉(Phan Duc Cuong) 타이응웬성산업단지관리위원장은 현지매체 뚜오이쩨(Tuoi Tre Online)와의 인터뷰에서 타이응웬성 정부가 16일 삼성전기의 추가 투자에 대한 투자증명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투자로 삼성전기의 타이응웬성 생산법인 누적투자액은 13억5000만달러에서 22억7000만달러로 늘어났다.

삼성전기는 지난 2013년 타이응웬성 정부로부터 첫번째 투자증명서를 받았다. 초기 투자금은 12억달러였으며 이후 2020년 5월까지 총 7차례의 추가투자를 단행해 누적투자액이 13억5000만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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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베트남(Samsung Vietnam)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지난해 12월23일 투자제안서를 타이응웬성산업단지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삼성전기의 이번 추가 투자는 FCBGA(Flip Chip Ball Grid Array, 고집적패키지기판)와 부품 등의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것이다.

삼성전기 타이응웬성 공장(SEMV)은 현재 카메라모듈을 생산중인데 이번 투자로 FCBGA가 새로운 주력제품이 된다.

FCBGA는 반도체패키지기판 가운데서도 제조가 가장 어려운 제품으로 고성능·고밀도 회로 연결을 요구되는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 처리장치)에 주로 사용되는데 서버·네트워크 등 고속신호처리가 필요한 응용처 수요가 늘어나면서 연간 14%이상 성장해 2026년까지 수급상황이 타이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오는 2023년 타이응웬성 공장의 FCBGA 생산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삼성전기의 실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2015년 2월부터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한 이후 안정적인 생산과 경영활동을 이어오며 지역경제와 고용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있다. 현재 재직중인 종업원은 약 6600명 수준이다.

끄엉 위원장은 삼성전기의 추가 투자에 대해 최단 시간에 공장이 증설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드비나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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