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6,Friday

러시아, 우크라이나 베트남교민 안전대피 지원 약속

-양국 외교장관 통화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체류중인 베트남 교민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대피 지원을 약속했다고 Vnexpress지가 15일 보도했다.

이날 오후 부이 탄 선(Bui Thanh Son) 베트남 외교부 장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전화통화를 가졌다. 베트남 정부는 유엔헌장에 따라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 등의 국가 주권 권리가 존중돼야 한다는 일관된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외교적 해법과 더불어, 베트남은 본 전쟁을 끝내기 위한 외교적 해법을 국제사회와 더불어 동참할 것이라고 러시아 측에 전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체류중인 베트남 교민을 포함하여, 민간인들의 안전한 대피를 보장하기 위한 인도주의적 대피로를 유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라브로프 외교부 장관은 베트남이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운을 때고 우크라이나 전황을 베트남과 공유하고, 베트남 교민의 안전한 대피를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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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러시아 베트남대사관은 현재 러시아 당국의 적극적인 협조 하,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대피하는 자국교민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과 헤르손에 남아있는 베트남 교민은 각각 80명, 70명정도이며, 전쟁초기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베트남인협회와 주러시아 베트남대사관 대표단이 협업하여 베트남 교민 14명을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 러시아 크라스노다르로 대피를 지원한 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베트남 정부는 우크라이나에서 인근 국가로 대피한 자국민 수송을 위해 지금까지 총 3편의 특별전세기를 띄워 약 1000명의 교민의 귀국을 지원한바 있다.

Vnexpress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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