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6,Friday

삼성전자 하노이R&D센터 상량식…공정률 70% 달성, 연내 완공 가능 

삼성전자가 하노이시에 건설중인 연구개발(R&D)센터가 골조공사를 마치고 상량식을 가졌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7일 보도했다.

16일 삼성베트남에 따르면 지난 2020년 3월1일 착공한 하노이 삼성R&D센터의 지난 14일까지 공정률은 70%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당초 목표인 연내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사업비 2억2000만달러가 투입되는 삼성R&D센터는 서호군(Tay Ho) 1만1603㎡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6층, 연면적 7만9511㎡ 규모로 건립되며 완공되면 동남아 최대 R&D센터가 된다. R&D센터에는 3000여명의 연구원들이 5G,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IoT(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하노이 삼성R&D센터는 첨단연구설비를 갖춘 연구동 외 연구진들의 쾌적한 근무환경과 복지를 위한 스포츠센터, 동아리실, 구내식당, 옥상정원 등이 함께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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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베트남 관계자는 공사와 관련해, 지난해 코로나19 4차유행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정부의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일정대로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했고 현재도 만족스럽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공사 현장에는 하루 약 1300명의 실무진과 인부들이 투입돼, 지난해 4월 30% 수준이던 공정률을 9월까지 50%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안전규정을 철저히 지켜 현재까지 현장에서 단 1건의 산업재해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상량식에 참석한 최주호 삼성베트남 복합단지장은 “하노이 삼성R&D센터 착공 직후에 코로나19가 유행이 시작되면서 공정차질이 예상됐으나, 정부와 하노이시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당초 일정대로 공사 일정을 준수할 수 있었다”고 당국의 협조에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최 단지장은 “하노이 R&D센터는 베트남에 대한 삼성의 장기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것일 뿐만 아니라 베트남을 최우선 전략적 생산기지로 발전시키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남은 공사 일정에서도 산업재해 없이 무사히 완공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위로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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