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October 16,Wednesday

눈 건강 지키는 눈 관리 10계명

모든 것이 그렇듯이 눈 건강에 있어서도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꾸준히 지키는 것처럼 좋은 방법이 없다. 안과 질환 중에서는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근시와 난시에서부터, 안구건조증, 각종 염증 및 심각한 망막 질환에 이르기까지, 불의의 사고에 의한 손상 외에 거의 모든 질환은 평소 생활 습관을 바꿈으로써 많이 예방할 수 있다. 우리 몸의 각 기관은 서로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눈 건강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건강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실내가 너무 건조하여 눈이 뻑뻑하거나 시리면,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적절하게 맞춰주고, 환기를 자주 해주어 공기 중에 오염 물질이 많이 집적되는 환경을 개선해 주어야 한다. 특히, 사무실에서 컴퓨터 모니터를 오랫동안 사용하는 경우에는 눈이 피로할 경우, 온 몸 스트레칭과 같이 눈도 간단한 지압과 함께 먼 곳을 보며 쉬는 것이 좋다. 보통 사람들의 경우에는 눈의 피로감에 대해 민감하지 않기 때문에 이미 눈이 많이 피로해졌을 때에야 느끼는 경우가 많으나, 보통 50분 모니터 사용 후, 10분 정도는 쉬어야 한다.

두 번째는 항상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다. 눈에 눈병이 전염되는 경로는 주로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손을 통해서이다. 눈꺼풀이 자주 깜빡이면서 공기중의 오염 물질을 씻어내고 눈물이 약간의 면역력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눈은 다른 신체 기관처럼 자주 씻어줄 수 없는 기관이기 때문에 평소에도 손을 자주 씻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눈이 가려울 경우, 되도록이면 손으로 눈을 만지기 보다는 얼음주머니 등으로 차가운 찜질을 해주는 것이 낫다.

음식 조절 또한 눈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 중요하다. 어린 시절 항상 들었던 “편식하지 말아라”하시던 말씀과도 일맥상통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인스턴트 음식 위주의 현대 식생활에는 몸 전체의 건강뿐만 아니라, 잘 느껴지지는 않을 지도 모르지만 눈 건강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당뇨병 증가와 함께, 이에 의한 심각한 망막질환이 계속해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만 보아도 음식 조절이 몸과 눈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특히,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 등을 평소에 많이 먹는 습관을 들이면 눈 건강에 생각보다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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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에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항상 강조하시던 사람과 삶의 기본처럼, 건강, 특히 눈 건강의 기본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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