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7,Saturday

올해 신규 아파트 공급 없나?

 

올들어 호찌민시에 신규 아파트 분양이 단 한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5일 보도했다.

14일 부동산컨설팅업체 DKRA의 최근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2월 호치민시를 비롯한 남부지방에서는 신규 아파트 분양이 전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남부지방에서는 전체 6개 아파트개발사업 440세대의 다음 차수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이같은 신규 공급은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지역별로는 호찌민시 물량이 300여세대로 가장 많았고 빈즈엉성(Binh Duong)과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 등의 순이었다.

분양대상 아파트 가운데 B급(중급) 아파트가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DKRA는 “다소 길었던 뗏(Tet 설)연휴가 수요에 영향을 미쳐 신규 아파트의 시장흡수율이 전년동기대비 5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올해 1~2월 호찌민시 아파트의 분양가는 ㎡당 5250만~8200만동(2127~3322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3~6% 상승률을 기록했다.

앞서 세빌스베트남(Savills Vietnam)이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호찌민시 신규아파트 공급은 1만700호로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신규공급이 크게 줄어들면서 분양 또한 연평균 7%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아파트시장 분양은 6300건에 그쳤다.

세빌스베트남은 향후 2년간 호찌민시에 공급될 아파트중 대부분이 분양가 50억~100억동(20.2만~40.5만달러)의 중고급부문이 될 것이라며 20억동(8.1만달러)미만 저가아파트는 물론 50억동미만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대해 호찌민시부동산협회(HoREA)는 “호찌민시 주택시장은 고급부문이 71.5%, 중저가부문이 28.5%인 역피라미드 구조를 보이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주택시장 발전모델은 사회주택을 비롯한 저가부문이 기반을 이룬 다음 중고급부문으로 이어지는 피라미드 구조”라고 지적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03.15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