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0,Saturday

코로나 극복, 교민 한글교육에 힘쓰는 호치민시토요한글학교

1학기 대비 199명→255명 학생 수 증가, 교민 문화강좌 9개 확대 개설

베트남 호치민시토요한글학교(교장 손성호)는 9월 17일(토)에 2022학년도 2학기 수업을 시작하였다. 코로나 상황이 완전히 해소되진 않았지만 다양한 프 로그램을 마련하여, 1학기에 비해 학생 수가 199명→255명으로 대폭 증가하 였고 교민 문화강좌도 1년 반만에 9개 강좌가 개설되었다.
증가된 학생 수에 맞춘 더 나은 교육을 위해 학급수를 기존 17학급에서 20학급으로 증편하였다. 또한 코로나로 멈추었던 개강식도 1년 반만에 실시하여 새학기의 시작과 함께 학생들의 학습의지를 높이고자 하였다.
아울러, 가정형편이 어려운 현지 국공립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급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한국어‧베트남어, 발레, 캘리그라피 등 교민들의 교육 수요를 반영한 교민 문화강좌가 개설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평소 호치민시 내에서 배움의 기회가 적었던 교민(성인)들을 위한 것으로 총 9개 강좌를 개설하여 폭발적인 수강신청이 이루어졌다.
한글학교 개강식에 참석한 최분도 호치민시토요한글학교 이사장은 “아직 코로나 상황 속에 있지만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학사운영을 추진하여 유아부터 성인 까지 우리 교민들의 교육 지원을 강화하였다.”며 “주말에도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겠다는 일념으로 한글학교에 나와 열정적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을 응원한다”고 격려하였다.손성호 호치민시토요한글학교장은 “열정 있는 선생님들의 정성 어린 지도의 손길이 교민자녀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과 역사 의식 함양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재외동포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해 나가겠다. ”고 개강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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