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rch 28,Thursday

사이공상업은행(SCB), 부동산 재벌 ‘쯔엉 미 란’과의 유착의혹으로 뱅크런 발생

황 민 호안(Hoang Minh Hoan) 사이공 상업은행부행장는 최근에 발생한 고객들의 예금 인출사태에 대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은행은 고객의 예금에 대한 유동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아세안데일리지가 12일 보도했다.

사이공 상업은행(SCB)은 금융사기 혐의로 구속된 부동산 재벌 쯔엉 미 란(Truong My Lan)과의 유착 의혹으로 최근 예금 인출 사태가 촉발되었다.

이에 대하여 현재 은행장이 비어있어 모든 은행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호안 부행장은 지난 토요일 언론 브리핑에서 SCB가 은행 간 결제를 포함한 모든 지급 능력을 보장하기 위해 전 영업점의 자금을 증액하였고 중앙은행(SBV)의 예치금도 늘렸으며 또한 은행의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중앙은행(SBV) 및 관련 부처와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고객들에게는 언론 브리핑에서 호찌민지점의 보 민 뚜언(Vo Minh Tuan)지점장은 “공포심에 정기예금을 만기 전 중도해지하여 이자 손실을 보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촉구한다. 현재 만기 전에 정기예금을 중도 해지할 경우 금리가 1% 미만이지만 만기시에는 최고 연 7%이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SCB는 수조동 규모의 채권 발행 및 거래와 관련 사기 혐의로 구속된 부동산 개발업체 반 팅 팟(Van Thinh Phat) 그룹의 여성 회장 쯔엉 미 란씨는 은행에서 어떠한 직책도 맡고 있지 않으며 또한 이 회사 계열사인 부동산회사 안동(An Dong)투자공사도 은행 주주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이러한 사례들은 은행의 정상적인 경영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은행은 파트너와 고객뿐만 아니라 예금자의 권익을 보장하기 위한 적절한 해결책과 방안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공상업은행(SCB)의 이사이자 딴비엣(Tan Viet)증권사의 회장겸 CEO였던 응우옌 띠엔 타잉(Nguyen Tien Thanh)씨가 50세의 나이에 지난 목요일 갑자기 뇌졸중으로 사망함으로써 이 역시 은행 고객들에게 어느 정도 공포심을 느끼게 하였다.

이와 관련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도 지난 10일 긴급 발표를 통해 금융기관의 예금은 어떠한 경우에도 보장된다고 강조하였다.

사이공 상업은행(SCB)은 세 개의 은행이 합병하여 2012년 1월에 공식적으로 영업을 시작했으며 자산 규모로는 가장 큰 민간 은행이자 베트남에서 5위 안에 드는 은행이다.

9월 30일 현재 SCB 주주는 약 4100명이 있으며 이중 외국인 7명이 27.9%, 11개 국내 기관이 15.7%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고 나머지는 개인이 소유하고 있다.


아세안데일리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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