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19,Friday

한국 ODA차관 지원, 미안-까오란 고속도로 사업비 6130만달러 증액 추진

한국 ODA(공적개발원조) 차관이 투입되는 메콩델타 핵심 교통인프라 미안-까오란(My An-Cao Lanh) 고속도로 사업비가 증액될 것으로 보인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0일 보도했다.

교통운송부는 최근 미안-까오란 고속도로 1단계 사업비를 현재의 4조7700억동(2억330만달러)에서 6조2090억동(2억6460만달러)으로 1조4390억동(6130만달러) 늘려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사업비 증액은 사업시행자인 미투언프로젝트관리위원회(My Thuan Project Management Board)가 지난해 10월 제출한 사전타당성조사 보고서에서 부지정리비, 공사비, 원자재 비용 등이 2020년 투자계획 승인 당시보다 크게 올라 증액의 필요성을 제기한데 따른 것이다.

2020년 투자정책 승인 당시 미안-까오란 고속도로 1단계사업 예상 사업비는 4조7700억으로 확정됐다. 이가운데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공사비, 감리비 등으로 ODA차관 3조6770억동(1억5670만달러)을 지원하고, 나머지 1조930억동(4660만달러)은 중앙정부 예산이다.

증액안이 승인되면 ODA차관 및 중앙정부 예산은 각각 4조4620억동(1억9010만달러), 1조7470억동(7440만달러)으로 조정된다.

길이 26.56km의 미안-까오란 고속도로는 호민시 N2지방도와 남북고속도로를 연결해 메콩델타와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구간이다. 우선 1단계로 켄지으아1(Kenh Giua 1) 대교부터 시작해 까오란대교까지 설계속도 80km/h, 왕복 4차선으로 건설한후 2단계사업에서 설계속도 100km/h, 왕복 6차선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인사이드비나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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