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3,Tuesday

외국계 기업 자금 조달 어렵게 되나?

– 대만계 회사 대출 허가했던 BIDV은행 담당자 구속

하노이의 한 전직 은행장이 무능력한 대만 기업에 3,600억 동(1,527만 달러)의 대출을 부당하게 허용한 혐의로 목요일 징역 7년형을 선고 받았다고 Vnexpress지가 16일 보도했다.
하노이 인민법원에 따르면 도꾸옥훙 BIDV 탄도 지점장은 다른 4명의 직원과 함께 ‘신용 기관 및 외국 은행 지점 운영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기소장에서 대만 기업 켄마크(Kenmark)가 BIDV에서 3,900만 달러를, 나머지는 SHB와 하부뱅크에서 6,700만 달러를 빌리도록 허용했을 때 대출을 요청한 기업의 위험과 능력을 정확하게 평가하지 않았다고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켄마크는 베트남에 사무소가 없었으며, 베트남의 모든 개인과 조직의 신용 가치를 평가하는 신용정보센터로부터 ‘고위험’ 등급을 받았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켄마크사는 대만의 반도체 생산회사인 Kenmark International의 산업단지 개발을 수행하는 자회사다. 켄마크사는2008년 북부 하이즈엉성에 산업단지를 건설하려 했지만. 2010년 이 회사는 사업 중단을 발표하고 대표자가 베트남에서 철수했다.
그 후 이 회사는 대출받은 3,600억 동 이상을 갚지 못했고, 이 중 1,800억 동 정도가 BIDV에 갚아야 할 채무였다.

재판에서 전 은행 직원들은 재무 평가를 수행하고 외국 기업의 대출을 허용한 것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모든 위험을 예측할 수 없었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잘못이 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검찰은 켄마크의 잘못이 가장 크며 그 행동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지만, 손실을 초래한 것은 전 BIDV 직원들의 잘못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 사건으로 베트남 검찰은 켄마크 회사와 전 BIDV 직원들에게 징역형 외에도 총 1,800억 동을 보상금으로 지불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Vnexpress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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