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0,Saturday

호찌민시, ‘쩌런 야간거리’ 개장 결정…야간경제 활성화

민시가 외국인관광객 유치 확대 및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 6군 차이나타운 빈떠이시장(Binh Tay) 일대에 ‘쩌런(Cho Lon) 야간거리’ 개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7일 보도했다.

민시에 따르면 쩌런 야간거리는 1500㎡ 규모로 빈떠이시장 4개 거리를 조성하는 방안이다.

쩌런 야간거리는 매일 오후 6시부터 열리며, 민간업자들이 참여해 중국요리, 기념품 판매, 문화예술공연 등을 계획하고 있다.

1928년 중국 이민자들의 쌀가게로부터 시작된 빈떠이시장(보통 ‘쩌런’이라 부름)은 원래 5군 우체국터에 자리잡고 있었으나, 대형화재로 시장이 소실된 이후 1992년 6군 초입에 새로 둥지를 틀었다. 지금은 시계탑과 중앙정원, 그리고 중국 이민족의 정취로 수많은 방문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중국계 베트남인들은 빈떠이시장을 신가시(新街市), 현지인들은 쩌런머이(Cho Lon Moi, 새 큰 시장)이라 부른다.

민시는 현재 1군 응웬후에거리(Nguyen Hue), 부이비엔여행자거리(Bui Vien), 10군 꽝쭝기념비(Quang Trung Monument) 등 3개곳에 보행자 전용거리를 두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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