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July 27,Saturday

KG모빌리티(옛 쌍용차), 베트남 진출 …현지기업과 반조립•생산설비 공급계약 체결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베트남 기업과 자동차 반조립제품(CKD) 계약을 체결해 현지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1일 보도했다.

KG모빌리티는 이날 베트남 푸타그룹(Futa) 산하 낌롱모터스(Kim Long Motors)와 CKD(Complete Knock Down 반조립) 계약 및 생산설비 일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9년 12월31일까지이다.

CKD 계약이란 자동차 부품을 현지(베트남)에 보내 완성차로 조립해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자체 완성차 생산능력이 부족한 국가에 수출할 때 이용되는 방식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KG모빌리티가 조립생산 설비를 공급하고 부품을 반조립상태로 수출하면 낌롱모터서가 완성차로 조립해 판매하게 된다. 킴롱모터스는 베트남내 KG모빌리티 차량의 애프터서비스(A/S)도 맡게된다.

KG모빌리티는 1단계로 티볼리•코란도•토레스를 조립생산하며, 오는 2025년부터 렉스턴과 레스턴 스포츠&칸도 생산할 계획이다. 

낌롱모터스는 현재 베트남 중부 트어티엔성(Thua Thien-Hue) 산업단지내 KG모빌리티 전용KD공장을 건설중에 있으며, 수출물량은 2024년 연간 1만5000대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6만대 등 총 21만대, 매출규모로는 6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앞서 지난해 KG모빌리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우디내셔널오토모빌스(SNAM)와 CKD계약을 맺고 현지생산을 추진중이다. 렉스톤 스포츠&칸과 올 뉴 렉스턴 등이 올해부터 사우디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한편 KG모빌리티는 전날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중형급 전기SUV 토레스 EVX의 사전계약을 31일부터 시작했다. KG모빌리티가 사명변경후 공개하는 첫번째 전동화모델인 토레스 EVX는 SUV의 본질적 기술력과 미래지향적인 시스템과 디자인이 한데 어우러진 전기SUV로 편리함과 만족감을 높인 차량이라고 KG모빌리티는 설명했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한 토레스 EVX는 외부충격에 강해 화재위험성은 대폭 낮추고 내구성은 높였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의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약 500km(WLTP 기준), 국내기준으로는 420km이상(자체측정결과)이라고 밝혔다. 

토레스 EVX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E5 4850만원~4950만원 ▲E7 5100만원~5200만원(개별소비세 감면 기준)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에 따라 3000만원대로 구입가능한 가성비있는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는게 KG모빌리티의 설명이다.

인사이드비나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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