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4명이 유통기한이 지난 백신을 맞고 병원에 입원했다고 Vnexpress지가 12일 보도했다.
북부 타인호아성의 탕빈 보건소에서는 지난 9일 어린이 6명에게 프랑스산 6가 혼합백신을 접종했다. 이후 일부 부모들은 보건소가 아이들의 접종 후 상태를 관찰하라면서 보낸 백신 포장에 적힌 설명 내용을 보고 유통기한이 3월로 적혀있는 것을 발견해 보건소에 신고했다.
보건소는 조사 결과 어린이 6명 중 4명이 유통기한이 지난 백신을 맞은 것으로 파악했다.
응우옌 반 선 보건소장은 “유통기한을 제대로 살펴보지 못했다”면서 부모들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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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백신은 지난 2020년 4월에 생산됐으며 하노이에 있는 제약회사가 프랑스에서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유통기한이 지난 백신을 맞은 어린이들을 입원시켜 상태를 관찰 중이다.
현재 일부는 미열이 있으며 2명은 간 효소 수치가 상승했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병원 측은 전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백신 접종 전반에 걸쳐 문제점을 들여다보겠다”면서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Vnexpress 2023.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