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5,Thursday

베트남항공, 코로나 이전으로 수요 회복…노선 확대 계획

베트남항공과 썬그룹, 카라벨 호텔(Caravelle Hotel)이 베트남 관광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열고 최신 동향을 전했다고 25일 여행신문이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롯데호텔에서 ‘원더풀 베트남(Wonderful Vietnam)’ 행사를 열고 베트남항공의 한국-베트남 노선 하계 스케줄을 비롯해 썬그룹의 사업 확장 소식과 새롭게 합류한 카라벨 호텔에 대해 소개했다.

베트남항공은 2023년 1~4월 기준 한국 지사의 실적이 2019년 동기간 대비 97% 회복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공급 좌석 수도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됐다. 베트남항공은 현재 인천과 부산에서 6개의 직항 노선을 운항하며 한국과 베트남을 연결하고 있다. 인천-하노이‧호찌민은 주14회, 인천-나트랑‧다낭, 부산-하노이‧호찌민은 주7회 운항 중이다. 전 노선 모두 오전 출발로 꽉 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국제선 노선도 확대한다. 하노이‧호찌민-뉴델리‧뭄바이 노선과 하노이-멜버른 노선 등 국제선을 늘린다. 인천과 부산에서 출발하는 베트남 직항 노선을 이용할 경우 당일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6월부터 한국인 승무원을 투입해 한국인의 탑승 편의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제선 요금으로 베트남 국내선을 무료로 이용하는 프리 애드온과 23kg 미만의 골프백 한 세트를 추가로 무료 위탁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썬그룹은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호스피탈리티, 부동산 사업에 더해 지난해 럭셔리 비즈니스 항공 서비스 기업인 썬에어를 출범했다. 썬에어를 이용할 경우 거리와 관계없이 탑승객의 스케줄에 맞춰 세계 각국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수준급의 케이터링과 승무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베트남항공 원휘(Nguyen Huy Duc) 한국 지사장은 “지난해에 베트남항공의 한국-베트남 노선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고,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한국 지사의 실적은 베트남항공 전체 해외 지점 중 1위”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인천-다낭 노선 증편과 부산-다낭 노선 신규 취향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행신문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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