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February 24,Saturday

IT대기업 FPT, 연내 미국에 1억달러 투자

고용창출 5년간 3000명

 베트남 ICT대기업 FPT(FPT Corporation 증권코드 FPT)가 연내 미국시장에 1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2일 보도했다.

쯔엉 지아 빈(Truong Gia Binh) FPT 회장은 지난 11일 베트남-미국 혁신•투자 고위급회의에서 이 같은 투자계획을 밝히며 베트남 반도체 생태계 육성에 대한 지원을 미국 정부에 요청했다.

빈 회장에 따르면 FPT는 올해말까지 미국시장 1억달러 투자와 함께 1000명에 가까운 인력을 채용할 계획으로 향후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8년까지 3000여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2030년 미국에서 10억달러의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FPT는 교육부문 자회사 FPT에듀케이션(FPT Education)의 인공지능(AI) 도입 가속화를 목표로 미국 실리콘밸리 AI기업 랜딩AI(LandingAI)와 포괄적 전략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08년 미국시장에 진출한 FPT는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에 포함된 30여개 기업을 비롯해 300여개 현지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미국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미국사업 이익성장률은 50%에 달하는 등 미국시장은 FPT에 있어 핵심적인 해외시장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빈 회장은 이 같은 투자계획과 함께 ▲반도체 인력 수요 충족을 위한 3만~5만명 규모의 전문가 육성•투자지원 ▲FPT대학 반도체 및 AI 인력 양성자금 지원 등을 미국 정부에 요청했다.

그러면서 빈 회장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FPT는 베트남이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한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 미국 정부의 포괄적 지원정책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며 특히 보잉, AT&T, 퀄컴, 인텔, 포드 등 미국 대기업을 중심으로한 대(對) 베트남 투자 확대를 거듭 요청했다.

빈 회장의 이 같은 제안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빈방문중 양국이 합의한 내용에 따른 것으로 앞서 양국은 이번 국빈방문에서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산업 발전과 인력 양성에 적극 협력키로 합의한 바 있다.

FPT는 지난 2022년 반도체 설계 및 생산공장인 FPT반도체(FPT Semiconductor)를 설립한 바 있다. 현재 FPT는 3개 반도체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수준을 갖췄으며 2024~2025년 전세계 반도체 출하량 2500만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FPT는 반도체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FPT대학 반도체회로학과 설립을 발표했으며, 2024년부터 신입생을 맞아 반도체 설계와 관련한 심층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베트남-미국 혁신•투자 고위급회의는 바이든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기업의 투자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바이든 대통령과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 응웬 찌 융(Nguyen Chi Dung) 기획투자부 장관 및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양국기업 고위 임원들이 참석해 투자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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