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February 25,Sunday

바이든 “베트남 관계격상 상상할 수없던 역사적 사건”

유엔총회 연설로 소회 밝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에서 베트남과 미국의 관계격상 의미를 국제사회에 거듭 강조하며 국제사회의 단합을 호소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0일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미국 대통령이 하노이를 방문해 베트남 지도자와 나란히 서서 국제사회에 양국관계를 외교 최고단계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을 공동 선언한다는 것은 지난 수십년간 그 누구도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었다”며 베트남 국빈방문 당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베트남과의 관계격상에서 알 수있듯 단결된 리더십과 신중한 노력은 적(敵)을 동반자로 만들 수있고, 압도적인 난관도 헤쳐나갈 수 있으며 깊은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국가간 대화와 협력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베트남과의 관계 격상이 지니는 의미를 강조하며 미국은 분쟁해결을 위해 언제든 세계 각국과 협력할 준비가 돼있으며 앞으로도 전세계적 위협과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자주의를 촉진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앞서 지난 10일 바이든 대통령은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장의 초청에 따른 베트남 국빈방문에서 양국관계를 가장 높은 단계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양국의 관계격상은 포괄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년만이자 국교를 정상화한지 30년이 채 지나지 않은 것으로, 국제관계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같은 외교 행보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최대 위협국인 중국을 효과적으로 견제하기 위한 포석인 동시에 자국 우호국 중심의 공급망 구축을 위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유엔총회 참석차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중인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베트남 교민들과 미국 반도체·빅테크기업, 미 의회 관계자와 잇따라 만나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관계격상에 맞춰 ‘반도체 외교’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찐 총리는 미국에서 주요 일정을 소화한 뒤 23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acio Lula da Silva) 브라질 대통령 초청에 따라 브라질을 공식방문한다.

인사이드비나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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