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December 4,Wednesday

‘베트남 최대 규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오늘 전면 개장

롯데쇼핑이 베트남에 조성한 현지 최대 규모의 상업 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22일 전면 개장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쇼핑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등 롯데그룹의 역량이 집결된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다.

롯데는 지난 7월 28일 연면적 약 35만4천㎡(약 10만7천평)규모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사전 개장한 뒤 주요 시설을 시범 운영해왔다.

하노이의 전통적인 부촌이자 신도시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떠이호(西湖)에 들어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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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개장 이후 현재까지 메인 시설인 쇼핑몰을 찾은 누적 방문객은 200만명에 육박한다.

하루 평균 약 3만명이 방문했는데 주중에는 약 2만5천명, 주말에는 5만명이 들른 것으로 집계됐다.

하노이 전체 인구가 약 84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현지 시민 5명 중 1명꼴로 방문한 셈이다.

이달 8일에 오픈한 롯데마트는 첫 사흘간 하루 평균 2만명이 넘는 고객이 다녀갔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베트남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인 이달 1~4일에 하루 평균 1만여 명이 방문했다.

롯데시네마는 개장 후 누적 관람객 수가 하노이 1위,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가 빠른 시일 내에 하노이의 명소로 자리매김한 것은 쇼핑몰의 우수 브랜드 유치,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시설, 자연과 조화를 이룬 쇼핑 및 숙박 환경 등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22일 그랜드 오픈 기념식을 연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롯데유통군 김상현 부회장, 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 롯데백화점 정준호 대표, 롯데마트 강성현 대표 등 계열사 임원과 베트남 정부 고위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한다.

신 회장은 베트남 방문 기간에 현지 사업장을 둘러보는 한편 베트남 정·재계 관계자들과 만나 현지 사업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백화점, 마트 등 유통 계열사뿐 아니라 호텔, 월드, 건설, 물산 등 롯데그룹의 모든 역량이 총집결된 프로젝트로 베트남에서 롯데의 위상을 높이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또 “현지인 고객들과 한국 관광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한국의 쇼핑 문화를 알리는 한편 아시아 1위 리테일 업체로서의 여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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