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July 27,Saturday

소비자물가, 11월에도 전월과 비슷한 수준 유지

– 1~11월 3.22%…석유제품 12.12% 내려

베트남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11월 베트남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3.45%, 전월 대비 0.25% 상승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일 보도했다.

11월 CPI 상승은 주로 의료비와 등록금 인상에 따른 교육비 증가, 수출가 급등에 따른 쌀값 상승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월과 비교해 CPI 구성요소 11개 상품·서비스군 가운데 8개 부문이 올랐고, 장비 및 생활용품군은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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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의약품·의료서비스비와 교육비가 각각 2.9%, 0.38% 상승했고, 쥬얼리 등의 기타 상품·서비스가 0.32% 상승했다. 나머지 구성요소는 0.05~0.2% 상승했고, 운송비와 우편·통신비는 각각 0.01%, 0.11% 내렸다.

올들어 11월까지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22% 상승했으며, 이중 또한 에너지, 의료비, 교육비 등 국가가 관리하는 품목과 변동성이 높은 식품을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은 4.27% 상승했다.

올해 1~11월 CPI는 주로 항공료 등의 운송비가 상승을 주도했다. 여름철 관광 수요로 인해 평균 항공료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87.29% 상승했고, 이외 열차와 버스 탑승권 지수가 각각 29.67%, 7.43% 상승했다.

이 밖에도 교육비와 식품, 가정용 전기요금 지수가 각각 7.35%, 6.67%, 4.55% 상승했다.

석유제품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12% 하락, 가장 큰 폭으로 내리며 전체 CPI 상승률 둔화에 기여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소비자물가가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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