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December 4,Wednesday

13년 만에 발견된 여성 시신, 산산조각난 가족의 희망

하이퐁시, 투이응웬군 라이쑤언 마을에서 13년 전 실종된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Vnexpress지가 13일 보도했다.

최근 지역 주민인 응웬 반 퀴가 자신의 개를 찾던 중 집 뒤뜰에 버려진 우물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DNA 검사 결과, 시신은 2010년 12월 실종 신고된 응웬 투 탄(31세)의 것으로 확인됐다.

탄의 가족은 탄이 실종된 후 13년 동안 그녀를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녀의 시신이 발견되기 전까지 가족들은 탄이 여전히 살아있다고 믿고 있었다.

탄의 시어머니 두옥은 “탄을 찾지는 못했지만 아직 살아있고 언젠가는 돌아올 거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그 희망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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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탄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탄이 실종될 당시 퀴 부부가 불법 암석 채굴과 폭발물 제조 혐의로 수감 중이었으며, 집은 비어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퀴 부부가 탄의 시신을 우물에 버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탄의 사망 원인과 범인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하이퐁시뿐만 아니라 베트남 전역에 충격을 주고 있다. 13년 만에 발견된 시신은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주었으며, 지역 사회에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Vnexpress 20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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