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February 25,Sunday

12월 만기도래 회사채 8.3억달러….내년엔 122억달러

12월 만기도래 베트남의 회사채가 20조2000억동(8억2930만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0일 보도했다.

증권사 VN다이렉트증권(VNDirect Securities)이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기업들이 상환해야할 회사채 규모는 20조2000억동으로 지난 10~11월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가 지나고 나면 내년 1~2월 첫 두달간 상환해야할 회사채는 각각 1조8970억동(7790만달러), 3조210억동(1억2400만달러)으로 부담이 다소 줄어들지만, 다시 3월에 15조6840억동(6억4390만달러)으로 늘어나고 4월 만기도래 회사채가 34조4760억동(14억1540만달러)까지 급증한다.

또한 내년 베트남 기업들이 상환해야할 회사채는 297조동(121억934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2020년 회사채 상환액의 3배 수준이자 최근 몇년래 최고치이다.

특히 이중 부동산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는 전체 40%인 123조동(50억498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지난달 회사채 조기상환액은 전월에 비해 크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VN다이렉트증권에 따르면 지난 11월 회사채 조기상환액은 5조동(2억530만달러)으로 전월대비 72% 감소해 지난 2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들어 시장침체에 유동성이 악화된 부동산기업과 함께 많은 기업이 경영난에 직면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용평가사 VIS레이팅(VIS Rating)에 따르면 베트남 부동산기업은 재무레버리지가 높은 반면 현금보유량이 적어 대부분 재무건전성이 좋지 않다.

지난 3분기 기준 회사채를 발행한 부동산기업의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 대비 부채비율은 10.2배로 전체 업종가운데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내년 회사채 상환 압력을 의식한 기업들은 채권자들과 적극적인 협상에 나서고 있다.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64개 기업이 총액 111조동(45억5710만달러) 규모 회사채 만기연장에 합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만기연장 외에 금리인하, 이자 지급조건 변경 등의 협상이 이뤄진 회사채 규모도 8조1000억동(3억3250만달러)에 달한다.

VS레이팅은 채권자의 지원 외에도 실적 및 현금흐름 회복, 신규 금융자원에 대한 접근성 개선 등에 따라 기업의 상환능력이 다소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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