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 겪고 있는 관광 산업

-목표는 달성했지만 매출액은 팬데믹 이전으로 회복되지 않아

베트남 관광 산업은 올해 목표치인 8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달성했지만, 경기 침체로 인해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Vnexpress지가 21일 보도했다.

하노이의 Duong Restaurant은 매니저와 부매니저를 해고하고 메뉴를 간소화했다. 응웬반토는 팬데믹 이전에 운영하던 4개의 레스토랑 중 2개를 문을 닫고, 나머지 2개는 가격을 낮췄다. 호앙티엔은 유럽 방문객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의 60%에도 미치지 못해 영업 직원을 줄였다.

올해 첫 11개월 동안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120만 명으로, 목표치의 1.5배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9년의 1,800만 명에 비해서는 62%에 불과하다.

또한, 주요 관광지의 숙박 시설 점유율도 감소했다. 푸꾸옥의 5일간의 통일 기념일과 메이데이 연휴 동안 호텔 점유율은 60%에 그쳤고, 다낭의 3성급 및 4성급 호텔 점유율은 평일 60%였다.

Mustgo의 푸엉부이는 경기 침체로 인해 여행 지출이 줄어들고 항공료가 상승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해외 여행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국내 관광객 수가 크게 감소하고 외국인 관광객 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하면서 관광 산업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메콩 삼각주의 관광 전문가 판 딘 후에(Phan Dinh Hue)는 베트남의 통계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한 지역에 도착해 5곳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5명의 방문객으로 계산하는 것을 지적했다.

2019년 중국은 베트남의 최대 관광객 국가였으나, 올해 첫 11개월 동안 중국인 관광객은 팬데믹 이전 수준의 28.8%에 불과했다.

아시아 관광 개발 연구소는 관광 당국이 국내 여행을 장려하고, 가격을 더 잘 관리하며, 외국인을 위한 여행 경험을 다양화하기 위해 더 매력적인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