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July 27,Saturday

하노이시, 첫 자전거 전용도로 내달 개통

또릭강변 산책길

 수도 하노이시의 도시 첫번째 자전거 전용도로가 내달 개통 목표로 막바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자지가 29일 보도했다.

해당 자전거 전용도로는 동다군(Dong Da) 응아뜨소(Nga Tu So) 교차로부터 또릭강(To Lich river)을 따라 꺼우저이군(Cau Giay)까지 이어지는 폭 4m, 길이 4km 구간으로 내달 1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도로는 앞서 하노이시가 시민들의 산책길 조성을 위해 지난 2019년 3월 총사업비 약 650억동(264만달러)을 투자해 건설한 강변도로로, 초기에는 본래 취지에 맞게 지역 주민들이 운동을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되었으나 개통 4년후 오물과 쓰레기가 넘쳐나는 흉물로 전락하자 시당국은 자전거 전용도로로 전환을 결정했다.

또릭강변 자전거 전용도로는 도시철도 2A호선 깟린-하동(Cat Linh-Ha Dong) 랑역(Lang)과 3호선 년(Nhon)-하노이의 8번역과 연결되며, 공공자전거 사업자는 개통에 앞서 경로상 위치한 교통운송대 정문과 랑역(Lang) 인근에 공공자전거 대여소 6곳을 신설했다.

공공자전거 사업자는 “시민들의 수요 충족을 위해 일반자전거와 전기자전거 약 100대를 추가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하노이시는 박뜨리엠군(Bac Tu Liem) 호아빈공원(Hoa Binh) 일대 산책로부터 호앙민타오길(Hoang Minh Thao)까지 5.7km(공원 1.8km) 구간을 두번째 자전거 전용도로로 계획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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