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1,Wednesday

호찌민시, 1분기 신규아파트 분양허가 1건….건축허가 ‘전무’

 

올들어 호찌민시에서 분양 허가를 받은 신규 아파트 프로젝트가 단 1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일 보도했다.

호찌민시 건설국의 부 안 융(Vu Anh Dung) 주택부동산시장개발국 부국장은 최근 정례 기자회견에서 “1분기 신규아파트 분양허가 신청 3건가운데 2건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반려됐으며, 5군 응웬반끄길(Nguyen Van Cu) 주상복합 아파트 프로젝트가 유일하게 허가됐다”고 설명했다.

호찌민시 아파트시장 신규 분양건수는 1분기 1건을 포함해 지난 2년간 단 3건에 그치고 있으며, 올들어 신규 건축허가를 받은 사업도 전무한 상황이다.

융 부국장은 “현재 분양이 진행되고 있는 아파트 개발사업들은 앞서 시 건설국의 승인을 얻은 적격 프로젝트”라며 “많은 부동산 개발사들이 분양을 추진하고 있지만 모두 기준에 미달해 허가를 취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시 건설국은 분양 허가를 얻었던 사업들이 토지관련 법적문제로 허가가 취소되는 사례가 최근 몇년간 잇따르고 있어 앞으로도 법적문제가 신규 주택공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호찌민시 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2월 관내 부동산서비스업 매출은 42조3000억동(17억15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0.1% 증가하는 등 회복세가 관측되고 있다. 업계는 수요증가에 따라 산업용•상업용부동산시장을 중심으로 올해 견조한 회복세를 기대하고 있으나, 신규공급 제한에 따라 주택시장 회복에는 별다른 기대감을 나타내지 않았다.

인사이드비나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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