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January 17,Thursday

나무에 이빵 주렁 주렁! 빵나무 사께 Sa kê

건강에 좋고 영양소도 풍부한 약이 되는 열대식물

과일의 겉모습과 더불어 막 구운 빵과 비슷한 감자 같은 맛을 내기 때문에 베트남 사람들은이 나무를 흔히 까이반미(cây bánh mì;빵나무)라 부르기도 한다.
까이사께(Cây Sa kê; Breadfruit)는 뽕나뭇과 빵나무 속에 속하는 속씨식물 나무의 한 종으로, 동남아시아와 대부분의 태평양 섬에 걸쳐 자란다. 베트남의 경우 정원, 마당, 공원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람하고 아름다운 나무다.

학명은 Artocarpus altilis이며, 과일의 겉모습과 더불어 막 구운 빵과 비슷한 감자 같은 맛을 내기 때문에 베트남 사람들은 이 나무를 흔히 까이반미(cây bánh mì;빵나무)라 부르기도 한다. 사께 나무는 태평양군도나 말레이시아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베트남의 경우 메콩델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서남부에 많이자라며, 1, 3, 6, 11, Thủ Đức Bình Tân군 등 호찌민 시내 빌라단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사께 나무는 워낙크고 (15~20m) 울창하여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줄 뿐 아니라 하얀 진액같은 것이 나오는데, 배를 만들 때 이것으로 방수작업을 하기도 한다 .

사료에 의하면 지난 1793년 Bligh 선장이 타히티 섬에서 사께 나무2천 그루를 가져와 미국, 중국 등 세계각국으로 퍼져나가는 계기가 되었다. 사께는 중국 남부지역이나 대만에서도 흔히 볼 수 있으며 베트남의 경우는 캄보디아나 라오스를 통해 건너왔다.

사께 열매

빵나무 꽃은 연중 피어서 열매를 맺는다 .
한 나무(15~20m, 지름 30cm)에 보통 그루당 50~150개의 열매(2~4kg, 크기는 소프트볼만함)를 생산할 수 있으며, 관리를 잘하면 일 년에 2~3회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장기간이 과일을 접할 수가 있다.
흔히 잘 익은 열매는 삶거나 구워먹기도 하고, 수프를 만들거나 과자를 만들어 먹는 등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단, 그냥 먹을 수 없고 껍질을 벗기고 잘라 물에 담가 녹말같은 진액을 제거하고 밀가루 옷을 입혀 튀겨 먹기도 하고 찌거나 구워먹기도 한다.
특별한 향은 없고 맛은 토종감자와 흡사하며 쫄깃하면서도 바삭하다. 참고로 빵나무 분말 100g에는 4.05%의 단백질, 76.7%의 탄수화물을 함유하여 331㎘의 열량을 갖고 있어, 열대지방에서 흔히 주식으로도 이용되는 카사바보다 단백질 함량이 약 3배나 높다.

남부지방에서는 이렇게 먹어요

빵나무 열매는 베트남 남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되는데, 대표적으로 튀김요리 밍사께찡(miếng sa kê chiên)이 있다. 빵나무 열매 사께를 얇게 썰어 노릇노릇하게 튀겨내면 향과 냄새는 물론, 아삭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또한 남부 사람들은 몽낌 사께(Món kiểm sa kê)라는 수프요리도 즐겨 먹는데, 메콩 지역 사람들은 기일이나 기타 명절이 다가오면 바나나, 고구마, 밋, 감자 등과 함께 사께를 썰어 넣고, 다시 코코넛 밀크를 부어 걸쭉한 국을 만들어 먹는다.
수프 속에 여러가지 맛이 결합되어 느낌이 색다른 데다, 사께를 건져먹을 때 아삭하고 쫄깃한 맛이 특히 별미다.

차로 마시면 더욱 좋아요

한편 의학적으로 사께는 통증완화, 살균, 기침, 천식, 위궤양, 치통 기타 피부병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사께 나무 껍질은 살충, 소염, 소독, 이뇨에, 진액은 설사, 그리고 잎은 항생, 소염, 이뇨, 여드름, 기타 피부 질환간염, 기타 고혈압 당뇨, 홍역 등에 효능이 있다. 이같은 이유로 민간에서는 사께 잎으로 차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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