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June 12,Wednesday

‘정부 비판’ 베트남 시민 활동가, 항소심서도 징역 5년형

베트남 정부에 개혁을 요구해온 현지 시민 활동가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선고됐다고 연합뉴스가 17일 로이터통신 보도를 인용하여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하노이 고등법원은 반국가 선전물을 배포한 혐의로 기소된 레 반 증(52)에 대해 원심대로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

증은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정부를 비판하고 개혁을 요구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리다가 지난해 6월 공안에 체포됐다.

이후 올해 3월 열린 재판에서 증은 공산당과 정부 지도자들의 명예와 권위를 손상시킨 혐의와 관련해 유죄가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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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변호인은 “의뢰인은 법정에서 의도적으로 반국가적인 선전물을 제작한 것은 아니라고 항변했다”고 말했다.

베트남 공산당은 빠른 경제 개혁과 사회 변화에도 불구하고 언론과 비판적 여론에 대한 통제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앞서 베트남 공안은 지난달 5일에도 유명 소셜미디어 활동가 응우옌 란 탕(46)을 하노이 자택에서 체포했다.

페이스북에서 15만명의 팔로워를 두고 있는 탕은 반국가적인 내용의 선전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베트남 법원은 이달 말까지 비슷한 혐의로 기소돼 구금된 3명의 활동가들에 대한 항소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중에는 올해 미 국무부가 수여하는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된 활동가 팜 도안 짱도 포함돼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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