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9,Thursday

웹케시글로벌

웹케시 그룹이 베트남에 진출하게 된 배경이 있을까요?
웹케시 그룹은 이미 ‘AI경리나라’라는 제품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현재 약 6만여 중소기업이 ‘AI경리나라’를 이용 중인데요. 한국 경리 직원 1,000 여명과의 설문 조사와 2년간의 R&D를 거친 제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입니다.

동남아시아의 허브라고 불리는 베트남에서도 분명 보다 더 쉽고 간편한 경비 지출 관리에 대한 니즈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AI경리나라’를 베트남 현지 실정에 맞게 만든 ‘WABOOKS’라는 제품을 새로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시장 진출 이후, 시행착오 사례가 있다면? 베트남의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의무화(중간제목)

‘AI경리나라’를 베트남에 맞추기 위해 약 2년간 연구하며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베트남 현지에 출시하려던 차에 많은 사람이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을 위해 회사 정보(회사명, 주소, 세금 코드, 이메일 주소 등)를 명함에 프린트하여 일일이 요청하는 모습을 보게 됐습니다.

user image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베트남 현지의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모습을 이렇게 직접적으로 보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당시의 ‘WABOOKS’ 모바일 앱에서는 간단한 회사명과 유저 정보만 텍스트 형태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모습을 보자마자 곧바로 WABOOKS 앱에 QR 코드를 도입했습니다. 공급자가 스마트폰으로 WABOOKS 고객 앱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고객의 회사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QR코드로 회사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해주면 베트남어 입력의 어려움과 오타 발생 가능성이 줄어들고, 전자세금계산서를 수정해 발행할 확률이 현저하게 낮아집니다. 그 뿐만 아니라 WABOOKS의 고객분들도 번거롭게 명함을 들고 다니거나, 회사 정보를 프린팅 해서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어지니 현지 사장님들 사이에서 가장 호평을 받고 있는 기능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베트남 WABOOKS 출시 초기 반응은 어땠나요?
진출 초기, 베트남에 계신 교민분들께서 ‘AI경리나라’에 대한 신뢰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AI경리나라’를 알고 계셨던 한인 사장님들께서는 ‘AI경리나라’의 베트남 버전 ‘WABOOKS’가 런칭 된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왜 지금까지 진출하지 않았냐는 반응을 보이며 매우 반가워하셨습니다. ‘AI경리나라’와 웹케시그룹에 대한 믿음이 전제되어 있었기에, ‘WABOOKS’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셨습니다.

또, 사장님들께서 가장 반기셨던 부분은 바로 다국어 지원입니다. 현재 베트남 경리 솔루션 시장에서는 WABOOKS처럼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 세 언어를 정확하게 지원하는 솔루션이 없습니다. 다국어 지원이 부족한 시장에서 WABOOKS의 다양한 언어 지원 기능은 큰 강점으로 받아들여졌으며,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습니다.

WABOOKS가 경비 지출을 관리하는 솔루션이라고 들었는데요. 어떤 기능들을 가졌는지, 사용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먼저, 베트남 시장은 아직까지 종이 영수증을 모아 경비 처리를 하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회사 경비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달리 필수적으로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을 요청해야 하고, 제대로 발행됐는지 여부를 알기 위해 모아 놓은 종이 영수증을 비교하며 또 한 번 확인 해야 합니다.
하지만 종이 영수증은 잃어버리기 쉽고, 잘 챙기더라도 제때 전자세금계산서를 요청하지 않으면 경비 처리를 하지 못해 세금 부담이 늘어나게 됩니다. WABOOKS는 이 부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모바일 영수증

WABOOKS 모바일 앱을 통해 종이 영수증을 간편하게 사진을 찍으면 실시간으로 사무실에 있는 경리 직원에게 공유가 됩니다.

전자세금계산서 자동 업데이트

WABOOKS에서는 베트남 국세청 전자세금계산서를 모두 수집해주기 때문에 더 이상 국세청 홈페이지에 방문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빙 매칭

수집된 전자세금계산서와 모바일에서 올린 영수증을 WABOOKS에서 금액과 거래처에 따라 매칭을 해주기 때문에 전자세금계산서가 발행된 지출 건과 발행되지 않은 지출 건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금 관리를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드리고자 ‘통합 은행 조회 및 이체’기능을 준비했습니다. WABOOKS에서는 베트남의 모든 한국계 은행과 주요 현지 은행 계좌들의 거래내역과 잔액을 실시간 조회하고, 주요 5대 은행의 이체까지도 한 번에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계좌 관리가 WABOOKS에서 철저한 보안 하에 이뤄지니 베트남 경리직원이나 회계장들이 갑자기 그만두게 되어도 은행 비밀번호를 바꾸실 필요가 없어지는 거죠.

베트남 시장에서 잠재 고객 규모는 어느 정도로 추정하고 있나요?
WABOOKS는 중소부터 중견 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기업에게 적합한 솔루션입니다. 간단한 경비 지출 관리부터 통합 계좌 조회, 베트남 국세청 연동, ERP 연동, 프리미엄 보고서 등 맞춤형 기능까지 폭넓게 제공하고 있어 니즈에 맞게 상품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난 7월에 인수한 웹케시제뉴윈은 로컬 시장에서 약 20년간 ERP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웹케시제뉴윈은 한국계 중견 기업들을 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 고객들의 1차, 2차, 3차 밴더만 해도 약 1만여 개에 달합니다. 저희는 이들이 모두 WABOOKS를 사용하시기에 아주 적절한 사업장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웹케시 그룹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캄보디아에 진출하였습니다. KSHRD라는 교육 센터를 통해 소프트웨어 인재를 10년 넘게 양성하고 있으며, 센터 졸업생 중 우수한 인력을 KOSIGN이라는 웹케시 그룹의 현지 법인에 채용하여 글로벌 IT 역량을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베트남에 진출한 ‘WABOOKS’ 역시 캄보디아 법인 KOSIGN의 훌륭한 IT 인재들이 모여 만든 제품입니다. 2023년 WABOOKS로 본격적으로 베트남 사업을 시작을 알렸으니, 앞으로는 WABOOKS와 연계하여 사용할 수 있는 HR, ERP, 청구/수납 관리 등 다양한 제품을 차례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2024년부터는 인도네시아, 태국으로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를 발판으로 인도차이나 반도 대상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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