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9,Monday

정부, 뗏(Tet 설) 연휴기간 민간기업 선택적 적용…3개안 공개

베트남 정부가 내년 갑진년(甲辰年) 뗏(Tet 설)연휴 일정을 공식 확정한 가운데 민간기업의 원활한 생산 및 사업일정 보장을 위해 휴무 시작일을 공식연휴 앞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부여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3일 보도했다.

앞서 노동보훈사회부는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 승인에 따라 내년 뗏연휴 일정을 설날(2월10일) 이틀전인 2월8일(목)부터 14일(수)까지 7일간으로 공식 확정하고 중앙부처 및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 이 같은 휴무계획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전국 행정·공공기관, 사회정치단체에 재직중인 공무원 및 근로자는 설날이전 이틀, 이후 사흘간 연휴를 보내게된다. 올해 뗏연휴는 노동법에서 규정한 닷새간 연휴와 이틀간 대체휴일로 구성된다.

노동보훈사회부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 민간기업의 경우 뗏연휴 시작일인 2월8일을 기준으로 휴무 시작일을 하루씩 조정할 수 있도록 선택적 휴무방안 3가지를 제시했다.

첫번째 방안은 공식 연휴 시작일 하루뒤인 2월9일부터 15일까지 휴무방안이며 두번째 방안은 공식 연휴와 같은 일정, 세번째 방안은 하루전인 2월7일부터 13일까지 휴무방안이다. 3가지 휴무방안 모두 휴무기간은 7일로 동일하다.

노동보훈사회부는 근로자들이 기업 휴무일정에 맞춰 관련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뗏휴무일정을 조기 통보토록 각 민간기업에 요청했다.

노동법에 따라 법정공휴일과 뗏연휴에 근무하는 경우 기업은 근로자에 통상임금외 300%를 수당으로 지급해야하며 이날 초과근무나 야간근무를 하는 근로자에게는 통상임금에 최소 390%를 추가수당으로 지급해야 한다. 이에 따라 공휴일 근무자는 평일 일급의 400%, 야간은 490%를 받을 수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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