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July 13,Saturday

Nguyen Sinh Bistro- est. 1942

베트남에서 오랫동안 생활해도, 반미와 같은 음식 외에는 프랑스가 지배했던 아픈 역사를 잊어버리기 쉽다. 프랑스는 150년 동안 베트남을 지배했지만, 근대 건축물과 음식 외에는 일상에서 그 흔적을 찾기 어렵다. 그러나 이번에 소개하는 응웬 신 비스트로는 과거 프랑스의 흔적을 만끽할 수 있는 독특한 곳이다. 베트남 기록기구(VietKings)로부터 가장 오래된 반미집으로 인증 받은 이곳은,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정통 반미로 이미 이름이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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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와 70년대 전쟁 시기의 사이공(현재 호찌민시)은 가성비가 뛰어난 프랑스 음식으로 소문이 났었다. 응웬 신 비스트로는 1950년대와 60년대 프랑스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여행이 가능한 곳이다. 이곳을 방문하면 그 시절의 프랑스 문화와 역사를 느끼며,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응웬 신 비스트로 에서는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세련된 분위기 속에서 베트남과 프랑스의 미식 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

이 비스트로의 풍부한 역사는 응웬 반 미에우 씨가 하노이에서 응웬 신 레스토랑을 설립했던 프랑스 식민지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42년 미에우 씨는 프랑스 냉장 육 회사 미쇼에서 요리 전문 지식을 쌓은 후 하노이에 베트남인 소유의 첫 번째 레스토랑을 열고 장남인 응우옌 신(Nguyen Sinh)의 이름을 따서 상호로 지으면서 본 업소의 역사가 시작된다. 이 레스토랑은 냉육과 파테 또는 스테이크와 함께 제공되는 빵을 특징으로 하는 ‘서양식 식사’를 도입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59년 미에우 씨와 그의 장남 응웬 신은 호찌민시로 사업을 확장하여 1군의 응웬 짜이 (Nguyen Trai) 거리에 두 번째 응웬 신-하노이(Nguyen Sinh-Hanoi) 레스토랑을 설립했다. 이후 레스토랑은 상징적인 이름을 그대로 유지한 채 현재 주소인 짠 딘 쑤(Tran Dinh Xu) 141번지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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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레스토랑은 가족 레시피를 보존하는 동시에 요리 혁신을 수용하여 스파게티, 양갈비, 푸아그라 파테, 팬에 튀긴 푸아그라 등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인다. 전통과 현대 사이의 이러한 균형 덕분에 Nguyen Sinh Bistro – est. 1942는 여러 세대에 걸쳐 사랑받는 레스토랑으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 응웬 신 비스트로 – est. 1942는 호주, 미국, 캐나다의 파트너와 가족 비법 레시피를 공유하고 한국과도 파트너를 찾아서 베트남을 넘어 전 세계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맛의 타임캡슐
응웬 신 비스트로는 약간 타임캡슐 같은 곳이다, 이곳에 첫인상은 무언가 고급 반미집이라는 인상이다. 1층에는 각종 장식과 더불어, 네오 콜로니얼 느낌의 인테리어와, 반미를 만들어서 파는 곳이 있는데 이 자그마한 공간은 식당이 아니다. 식당은 2층에 있는데, 사실 인테리어는 좋지만, 화려한 느낌은 들지 않는데. 테이블은 무언가 일반식당에서 볼 수 있는 느낌이어서 대중음식점의 느낌이 강했다.

왜 이곳이 타임 캡슐이냐 면 바로 메뉴 때문이다. 이집의 메뉴가 특이한 것은 아니지만 옛스러운 프랑스풍의 느껴지는 음식이 많다. 특히 처음 먹었던 Banh Mi Chao 는 반미가 샌드위치 화 되기전에 프랑스 음식의 기본인 파테(Pate)와 더불어 반미 빵과 스테이크가 같이 나온다. 소스는 약간 새콤달콤한 그레이비소스가 일품이었다. 사실 첫번째 먹은 반미 짜오는 프랑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찾을 수 있는 스테이크와 무언가 일치하는 면이 있다. 간단한 음식이면서, 격식을 차리지 않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이곳의 장점은 이렇게 옛날 스타일의 프랑스 음식이 많다는 점이다.

프랑스음식은 시대의 변화를 장식으로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오리 가슴살에 오렌지소스 혹은 오렌지와 같이 먹는duck a l’orange (덕 알라랑쥐)는 20세기 중반 데코레이션에서는 오렌지 자체를 강조하는 방식이 흔했지만. 지금은 오렌지를 같이 강조하기 보다는 오렌지는 소스로 처리하고, 오렌지 껍질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차이가 있다. 이곳의 특징이 바로 이러한 올드 스타일의 프랑스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해서 음식이 2020년대에 위화감이 들고, 촌스러워 보이는 것도 아니다. 가격대는 20만~30만동대지만, 맛은 왠만한 프랑스 요리집에 버금가면서 옛날 스타일의 양식을 팔기 때문에 맛의 ‘타입캡슐’로 불릴만한 곳이다. 그 외에는 프랑스 음식을 하는 곳 답게, 프랑스 요리의 기본인 감자튀김과 스테이크와, 더불어 호박수프, 게살이 듬뿍 들어간 스파게티 등의 다양한 양식요리를 즐길 수 있다. 결론적으로 Nguyen Sinh 비스트로는 가격 부담대가 없고, 역사가 오래됐으면서, 양도 많고, 맛도 찾을 수 있는 가성비 최고라고 볼 수 있다. 옛 시절의 프랑스요리와 더불어, 베트남 반미의 진정한 진수를 80년 역사의 살아 숨쉬는

 

 

 

영업시간: 연중무휴 06:00~21:30
주소: 141 Trần Đình Xu, P. Nguyễn Cư Trinh,
Quận 1, Thành phố HồChí Minh
전화번호: 0988 575 754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NguyenSinhHaN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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