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5,Sunday

05년 학생들의 입시성공 스토리

시대가 바뀌면서 개천에서 용이나는 시대는 없어졌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아직도 학교는 몇 명의 학생을 명문대에 보내느냐 에 따라 평가받는 잣대는 변하지 않았다. 특히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학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에 들어가는 것보다 수도권 안에 있는 대학교로 들어가야 한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는 2020년대에는 내신기반 전형의 중요성이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 사이에서는 높아지고 있어서 학생들의 입시경험과 이를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새해를 맞아 꾸준히 준비하고 노력하여 입시에 성공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KIS) 학생 4명을 만나 그들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번호에서 만나는 학생은 최고의 스펙을 갖추었고 수도권 최고의 의대인 가천대에 진학을 했으며. 다른 학생은 한베 가정에서 자라서 불리한 환경이지만 이를 극복하고 연세대 사학과에 진학하는 학생이다. 각자 상황이 다르지만 입시를 위하여 어떤 준비했고 어떻게 진로를 결심했는지를 알아봤다.

연구를 했다는 게 어떤 것인가요?
생체 랑 질병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그리고 또 베트남에 계속 살면서 좀 열악한 의료 환경을 또 보기도 하고 기본적인 건강검진도 못하는 현지인들을 보면서 그 부분에 있어서 제가 고등학생 수준에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외부 대회에 ‘STEAM I’ 융합형 연구 과제에 출전을 해서 간이 건강검진 키트를 제작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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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의대를 선택한 이유는?
가천대에서 연구를 해온 분야가 제가 연구하고 싶은 분야 랑 가장 밀접하기도 했고 그리고 지원해 주는 재단이 조금 더 많아서 제가 연구하고 싶고, 지원할 수 있는 분야가 되게 다양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연구를 좀 더 자유롭게 하고 또 이 연구를 통해서 성과를 내기에 가장 좋은 학교라고 생각을 해서 가천대학교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의대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의대에 진학할 생각을 하게 됐나요?
중학교때 부터 의학계를 희망을 하고 있었고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는 한 번도 변함없이 의대를 목표로 공부를 하고 또 의대 진학이 제일 가장 큰 목표였고 뭔가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다기보다는 처음에는 이제 과학 과목들에 관심이 많고 또 재미있게 느껴져서 관심이 많았는데 이제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인체 그리고 질병이랑 치료에 관심이 생겨서 그 일을 제가 직접적으로 하고 싶어서 그쪽 일을 하는 분야로 선택을 하게 됐습니다.

의대 입시는 내신도 그렇고 성적이 높아야 하는데 어떻게 준비를 했나요?
내신 같은 경우에는 정말 점수 100점을 목표로 한창 공부를 했어요.
그래서 교과 우수상을 누리면서 이제 원점 스펙을 항상 목표로 내신은 기본적으로 깔고 다른 스펙이나 교외 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내신을 1순위로 두고 항상 공부를 했던 것 같고. 외부 스펙 같은 경우에는 거의 학원을 수학 학원 빼고는 안 다녔고 다른 건 다 혼자 공부를 좀 했는데. 자율적으로 공부를 하다 보니까 뭐가 중요한지 뭐가 필요한지를 판단하는 능력도 좀 생기고 저만의 노하우나 공부 방법들이 조금 몸에 익기 시작하면서 다른 스펙 준비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외 활동 같은 경우는 학교 활동도 하고 교내 대회도 나가면서 제가 연구하고 싶은 분야를 고등학교 수준에서 연구를 하면서 그걸 또 이제 입시를 할 때 제출을 해서 그런 부분에서 연구 의지가 있다는 걸 충분히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의대에 가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의대를 저는 그냥 단순히 공부를 잘해서 가는 곳이 아니라, 정말 이 연구를 하고 싶고 또 사람을 살릴 수 있고 그 사명감을 감수하고 선택해야 하는 과라고 생각해요.
생명을 다루는 만큼 당연히 공부도 더 잘해야 되고 남들보다 더 깊게 공부를 해야 되는 분야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뭔가 정말 본인이 의학에 관심이 많고 무언가 하고 싶은 연구가 있을 때 의대를 선택을 해보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제 의대를 고른 가장 큰 이유가 제가 공부한 지식, 경험들로 새로운 생명을 살려내고. 사람들의 궁극적인 가치와 목표인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명감이 가치 있다고 생각해서 선택했기 때문에 좀 신중하게 선택해야 될 분야인 것 같습니다.

사학과는 특별히 역사학에 뜻을두고 있어서 가는것인가요?
고등학교 3년동안 미디어관련 활동에 관심을 가지던 중 역사 PD관련해서 역사 다큐 만들기와 시사 프로그램을 만든 경험이 있습니다. 이 활동으로 하면서 한국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11학년 고등학교 2학년 때 역사 UCC에 출품을 하기도 했고, 한베 수교 30주년 UCC대회에 출품해서 역사 관련된 이야기를 넣어서 최우수상을 수상을 한적이 있습니다. 역사가 좀 재미있게 느껴지고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연세대 학과를 사학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한베가정에서 입시를 준비하는데어려운 점은 있었나요?
어려운 점이라면은 다른 학생들은 부모님이 수행평가때나, 공모지원 할때 같이 봐주고 면접 연습도 같은것도 같이 할 수 있지만 저는 그런 부분을 도움받는것이 어렵다보니 독서실에서 매일 공부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리고 입시 설명회나 학부모님들이 좀 자주 모이는 그런 모임 같은 곳에서도 어머니가 못 가니까 입시 및 각종 시험정보를 빨리 먼저 들을 수 없다는 것도 조금 불편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다문화 가정이다 보면 입시를 준비할 때 베트남 서류를 발급받아야하는 상황이 오게 되는데 그런 경우에서는 어머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요. 다문화 가정이라고 해서 이 학교를 다니는 데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제 어머니가 베트남 분이셔서 베트남 현지에 적응을 하고 베트남 어를 유사하게 구사하는 데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사학과 진학에는 특별한 준비가 필요한가요?
지원 학과를 미디어에서 사학과로 전환하다 보니까, 12학년 전체 학교생활기록부 를 바꿔야 했습니다. 제가 볼때는 저 같은 경우가 아니면은 굳이 학교생활기록부를 전반적으로 바꾸는게 아니라, 본래 하고 싶은 전공과 연계되어서 학교생활기록부를 조절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위한 각오는?
가장하고 싶은 업무는 또 방송국 입사가 아닐까 합니다. 방송국 입사해서 제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지 못하더라도 막내로서 들어가서 인턴으로서라도 조금씩 경험을 쌓고 방송국 입사 혹은 혼자서라도 영상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대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서울대 그리고 아동가족학과를 어떻게 선택하게 됐나요?
저는 고등학교 3년 내내 사람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서 이 사람을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할 수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심리학에도 관심을 가지고 교육학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가족학을 선택하게 되고 그리고 특히 아동기 때는 약물을 투여하지 못하고 성장의 이유로 이제 사람이 결국에는 직접 나서야 되는 그런 환경적 요인을 다뤄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런 부분을 아동가족학에서 연구를 하기 때문에 본 학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아동복지 학과는 유먕한가?
서울에는 3개 대학밖에 없는 특수학과로 알고 있고 보통 이제 이름도 아동학과라든지 아동복지학과라든지 있는데 서울대학교 같은 경우에는 ‘아동’ ‘가족’이라는 단어를 동시에 사용해서 아동학과 가족학을 다루는 그런 학문입니다.
특히나 서울대학교가 집중하는 부분은 아동 발달이라든지 저출산과 관련된 가족화에 대해서도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 이게 제 관심 분야랑 맞는 것 같고, 그리고 연구 중심 대학교다 보니까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를 목표로 해서 3년간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망 하다고 보는 이유가 저출산이나 고령화 시대를 구체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학문이 아동가족학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입시 준비는 어떻게 진행했나?
내신을 최우선순위로 두되 그 남은 시간에는 다 수상이나 각종 활동에 초점을 맞췄던 것 같고 어학이나 공인어학 같은 경우에도 재외국민 학생으로서 갖춰야 될 역량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학 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

미래의 계획은?
아동 행동 치료에 가장 관심이 많기 때문에 연구직으로 대학원에 진학할 계획이 있습니다.

왜 헬기조종학과를 가게 됐나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군인이 꿈이기도 했고 뭔가 좀 특수한 학과를 가고 싶다는 게 있어서 부모님이랑 같이 많은 학과를 찾아보다가 항공학과를 찾게 돼서 군인과 한서대가 연결이 되어서 졸업후 바로 헬기조정 준위로 임관할 수 있는 헬기조종학과를 고르게 됐습니다.

입시준비를 하는데 어떻게 준비했나?
그냥 뭔가 이제 아무래도 특수학과다 보니까 그 학과를 가고 싶다는 그런 열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헬기 및 항공 관련 서적을 많이서 면접에 응용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관련영상과 서적에서 얻는 정보를 조합해서 이야기를 했고요. 내신을 준비할려고 영어학원을 다녔지만, 토익 토플을 딸려고 특별히 준비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특수학과이다 보니까요 이 학과를 가고 싶다는 열망 그리고 바로 군이랑 연결이 되어서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공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렸을때 부터 왜 군인이 되고 싶었나요?
저희 작은아버지께서 장교셨거든요. 그래서 이제 군 부대에 직접 들어가 보기도 하고 그래서 군인에 대한 그런 존경심이 예전부터 많이 있었어요.그래서 저도 커서 저런 분들처럼 존경스러운 분이 돼야겠다라는 생각을 좀 많이 한 것 같아요.

미래를 위한 각오는?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고 무언가 나라나 국가를 위해서 자기가 희생을 하고 싶다라는 마음가짐이 강하게 있는 친구들이 지원을 하는 학과가 헬기조종학과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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