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6,Monday

온라인 쇼핑몰 짝퉁피해 급증

-교민도 당했다!

(라자다에서 파는 가짜 상품 리뷰 예)

 

베트남에서 정가 물건보다 현저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구매가 가능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짝퉁판매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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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다수의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애플의 정가 350만동(약 142달러) 상당 무선이어폰 에어팟이 SNS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25만동(약 10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가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가격이다.

뿐만 아니라, 하드디스크, SSD 등 컴퓨터 부품이나 주변기기에도 짝퉁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행위도 일상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찌민 2군에 거주하는 교민 A씨는 본래가격이 최소 120만동 이상하는 2테라바이트 용량의 T사의 하드디스크가 53만동에 판매되고 있다고 보고 구매했다. 그러나 해당 하드디스크는 기능을 전혀 하지 못했으며, 내부를 분해해보니 기능이 망가진 500GB 하드 디스크가 들어있었다고 한다.

이 교민은 이러한 짝퉁 상품 판매가 단순히 하드디스크만이 아니라 USB 디스크, 심지어 휴대폰 충전케이블까지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 때 시장 가격과 판매 가격을 비교하고, 인터넷 할인폭이 50% 이상인 경우에는 구매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리뷰를 잘 읽고 상품에 대한 기능 작동이 안된다는 증언이 나오는 상품은 구매를 피할 것을 권고했다.

베트남 정부는 짝퉁 상품 판매를 근절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씬짜오베트남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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