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9,Monday

chaovietnam

한주필 칼럼- 羞惡之心(수오지심)

  얼마 전 하노이에서 베트남의 저가 항공사 비엣젯 항공기를 타고 한국으로 들어가려는 여행객 A씨는 황당한 경우를 당합니다. 한국의 인천공항에서 요구하는 코로나 간이 음성 확인서를 하루 전에 하노이 패밀리 메디칼 병원에서 검사하고 받은 확인서를 제출했으나 비엣젯 체크인 카운터에서는 당 확인서는 인천공항에서 인정받을 수 없는 확인서라는 이유로 오늘 출국을 못 한다고 알려주고 비엣젯 파견 카운터에 가서 다음날 비행기를 알아보라 합니다. 이런저런 질문을 해보지만, 그 직원은 대답이 없이 그냥 빨리 다른 항공편이나 알아보라 합니다. 할 수 없이 A씨는 비엣젯 구매 카운터로 가서 항공편을 알아보려고 하는데 한 베트남인이 등장하여 자신에게 해결책이 있다고 접근합니다. 그리고 물경 400만 동을 받고 다시 하노이 시내로 들어가 코로나 검사를 하고 그것으로 출국이 가능했다고 하는데, A씨의 의견에 따르면 분명히 카운터 직원과 해결책을 갖고 등장한 베트남인들과의 커넥션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합니다.  왜냐하면 일단 A씨가 처음 제출한 음성확인서는 인천공항에서 확인 결과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었다는 것입니다. 비엣젯 직원은 유효한 서류를 자신의 권한으로 거절한 것입니다. 그리고 유효한 확인서를 발행해주는 병원도 알려주지 않고 오늘은 못 나간다고 한 것입니다. 그러자 그 뉴스를 어떻게 알았는지 베트남 해결사가 때맞춰 등장한 것도 의문입니다.  이런 일은 한국인에게만 일어나지 않습니다. 프랑스 관광객도 똑같이 당한 사례가 프랑스 언론에서 등장합니다.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베트남에 대한 향수로 많은 프랑스인이 자주 방문하던 이곳이 이제는 그들을 등쳐먹는 위험지역으로 전락한 것입니다.  이런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자 하노이에 있는 한국대사관에 소원이 들어갑니다. 한국 공무원들이 나서서 조사한 결과 해당 서류에는 이상한 문구가 있어 인천공항에 확인했더니 안 된다고 했다는 베트남 직원의 답변을 들었는데 인천공항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대사관에서는 베트남 민간항공청(CAAV)에 공문을 보내 시정을 요구했다고 합니다만 여전히 그런 행태는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것이 또 다른 베트남의 특색입니다. 아무리 고발해도 시정이 안 됩니다. 교통 공안이 돈을 받는 현장을 찍은 영상이 인터넷에 널려도 절대 시정이 안 됩니다. 오히려 비정상 벌금이 점점 더 높아지기만 합니다. 참 대단한 강적입니다. 국민의 눈이 두렵지 않은 행태입니다. 왜 국민의 눈이 두렵지 않나요? 바로 대다수의 국민이 그것을 의례적인 것으로 용인하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그 자리에 있으면 너나없이 다 하는 행위로, 죄악이라는 인식이 없습니다.       베트남이 이제 후진국을 지나 중진국이라도 진입을 하려면 제일 먼저 부정부패가 사라져야 합니다. 한국도 도로에서의 교통경찰 부정이 사라지자 사회가 정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나라나 부정부패는 있기 마련입니다. 선진국일수록 그 행태가 교묘할 뿐이죠. 그런데 다른 나라와 베트남과는 근본적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부정부패에 대한 인식입니다.  베트남에서는 부정부패가 떳떳하고 당연하게 인식되는 사회 분위기입니다. 가끔 사회면에 부정부패의 사례가 뜨면, 어떤 녀석이 너무 해 먹다 재수 없게 결렸네 하는 정도로 넘어갑니다. 이렇게 비리가 일상화되어 누구나 하는 당연한 일로 여기지게 되면 그 사회는 희망이 없습니다. 부정부패를 하는 인간들 때문에 낸 세금이 허비되고, …

Read More »

09월 06일 씬짜오베트남 데일리뉴스

데일리 뉴스를 클릭하시면 PDF판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Read More »

베트남 시중은행 절반 예금금리 일제히 인상…최대 1%p↑

베트남 16개 민간 상업은행들이 5일 정기예금 금리를 일제히 인상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5일 보도했다. 이번 금리인상에는 35개 은행 가운데 16개가 참여했다. 금리 인상폭은 예금기간별로 대체적으로 0.3~0.7%p 수준이고, 사이공상신은행(Sacombank·세콤은행)과 군대은행(MBBank) 등 일부은행은 최대 1%p를 인상한 곳도 있다. 중앙은행(SBV)에 따르면, 상반기 신용성장률(대출증가)은 9.35%인 반면 …

Read More »

베트남 주식12일부터 최소주문단위(100주) 미만 거래 공식 시작

-1년8개월만에 재개 호찌민증권거래소(HoSE·호세)가 오는 12일부터 최소주문단위(100주) 미만 거래(1~99주)를 공식 시작한다. 호세는 5일 오후 성명을 통해 재정부와 국가증권위원회 및 모회사인 베트남증권거래소(VNX)의 승인을 마치고 이 같이 결정해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호세는 지난 6월부터 최소주문단위 미만 거래를 허용했는데, 증권사들이 새로운 거래시스템을 운용하는데 시간이 …

Read More »

남북고속도로 1단계 4개 구간 연내 완공 예정

베트남의 국토대동맥이 될 남북고속도로 1단계사업 전체 11개 구간 가운데 북중부 4개 구간이 연내 완공돼 개통될 예정이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5일 보도했다. 이날 교통운송부에 따르면 올해말까지 완공되는 구간은 ▲마이선(Mai Son)-국도 45번 ▲껌로-라선(Cam Lo-La Son) ▲빈하오-판티엣(Vinh Hao-Phan Thiet) ▲판티엣-여우저이(Dau Giay) 등 4곳이다. 초대형 국책사업인 남북고속도로 …

Read More »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싸다

-5일 고시가 휘발유 2만4230동(1.74%↓), 경유 2만5180동(6%↑) 기록 베트남에서도 휘발유 가격은 내리고 경유 값은 급등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싸졌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6일 보도했다. 5일 공상부 고시가에 따르면 가장 많이 팔리는 휘발유인 RON95는 1.74% 내린 리터당 2만4230동(1.03달러)을 기록했다. 또 바이오연료가 포함된 휘발유 …

Read More »

호찌민시 아파트 임대수익률, 은행금리보다 낮아졌다

-평균 3.8% 기록 코로나19 이후 호찌민시 아파트 임대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임대수익률은 시중은행의 예금금리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5일 보도했다. 인사이드비나지가 인용한 Vnexpress지 조사에 따르면 8월 호찌민시 아파트 임대시장은 코로나19가 정점이던 작년 2분기에 비해 수요증가에 따라 임대율이 늘며 공실율이 크게 감소했다. 아파트 …

Read More »

지하철 건설 현장 정리된 레러이 거리 임대료 4배 껑충

Le Loi 거리(HCMC의 1군)에 있는 거리 건물의 임대료는 8월 중순에 지하철 건설 현장이 철거된 이후 최대 4배 증가했다고 VnExpress지가 5일 보도했다. 지하철 1호선의 3개 지하철역 중 하나인 Ben Thanh역 건설을 위해 8년 동안 차단되었던 레러리 거리의 800m 구간에 대한 장벽이 지난 8월달에 제거되었다. …

Read More »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교통사고로 48명 사망…총 4만1200건 위반 발생

지난 1일~4일, 연휴 기간 동안 전국에 79건의 교통사고로 48명 사망자와 51명의 부상자를 기록했다고 아세안데일리지가 5일 보도했다. 4일 오후, 교통공안은 이번 연휴에 총 4만1200건의 위반을 적발했으며 600억동(35억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하고 940여 대의 차량과 12만7000대의 오토바이를 압수하고 약 6300명이 운전면허를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

Read More »

11년째 방치됐던 흉물의 재건

베트남 호찌민시 1군 중심부에 위치한 사이공 원 타워(Saigon One Tower)는 오랜 기간 호찌민의 대표적인 흉물로 방치되어 있다가, 최근 새로운 업체에게 매각되면서IFC 원 사이공(IFC One Saigon)이란 이름으로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고 5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본래 위 건물은 지하 5층부터 42층까지 주거용 …

Read More »

한-베트남 국방차관 전략대화…초계함 추가양도 등 논의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5일 호앙 쑤안 찌엔 베트남 국방부 차관과 양국 국방전략대화를 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안보 정세와 양국 국방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같은날 보도했다. 두 차관은 올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정부가 ‘포괄적 전략적 …

Read More »

베트남 백신 정책 ‘엇박자’에 학부모·지방관청 실랑이

베트남에서 어린 자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놓고 학부모와 지방성 당국이 신경전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고 Vnexpress 지가 6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북부 꽝닌성 몽까이의 쩐푸 구역을 담당하는 관청은 어린 자녀의 백신 접종을 거부한 학부모에게 경고장을 발송했다. 관청은 해당 …

Read More »

일본, 7일부터 베트남관광객도 입국 허용…음성증명서 불필요

일본 정부가 오는 7일부터 코로나19 검사 음성증명서 제출을 폐지하면서 베트남 등 일부 국가의 관광객 입국도 허용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6일 보도했다. 주베트남 일본관광진흥청(JNTO)에 따르면 새로운 입국 규정에 따라 베트남인은 지정된 여행사를 통한 단체관광 형태로 입국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여행일 경우 여행사를 통해 …

Read More »

3년 만에 열린 주한 베트남교민회 문화축제 1만명 대성황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과 베트남 독립 77주년을 맞이해 ‘제10회 주한 베트남교민회 문화축제’가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고 아주경제지가 5일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열린 이날 축제는 주한 베트남교민회 주최로 베트남 문화를 홍보하고 재한 베트남 공동체와 지역 주민과의 교류를 강화하고자 …

Read More »

‘오징어 게임’ 이유미, 한국 최초 에미상…비영어권 첫 수상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에미상에서 게스트상 등 4관왕에 올랐다고 아세안익스프레스지가 5일 보도했다. 비영어권 드라마가 에미상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4일(현지 시각)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개최된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Creative Arts Primetime Emmy …

Read More »

09월 05일 씬짜오베트남 데일리뉴스

데일리 뉴스를 클릭하시면 PDF판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Read More »

베트남 상류층, 요트 통합 부동산 “인기”

요트 선착장을 통합한 고급 부동산은 희귀성과 잠재력으로 베트남 상류층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아세안데일리지가 1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러한 베트남은 상류층의 새로운 취미로 인해 요트 공급업체에게 베트남이 잠재적으로 큰 시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요트부동산 인기의 원인은 베트남의 요트 소유주들의 가장 큰 문제는 가격이 …

Read More »

중국, 베트남의 ‘세계의 공장’ 부상 우려

중국인들이 자국을 대신해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을 우려하고 있다고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SPH Media)의 영문 전자잡지인 싱크차이나(ThinkChina)지를 인용하여 5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싱크차이나는 지난달 8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베트남 수출이 선전을 추월하다’, ‘베트남이 중국 다음인가?’라는 헤드라인 기사를 통해, 베트남이 세계의 공장으로서 중국의 지위를 뺏을 …

Read More »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