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18,Saturday

Han Column

한주필 칼럼-사회적 갈등

어느 유튜브를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어느 캠프장인데 이런 푯말을 붙혔습니다.  < 49세 이상은 정중히 사절합니다>  이런 상것이 있나 싶지요. 젊음이들만 모이는 나이트 클럽도 아닌데, 아마 나이 든 사람을 상대하기 싫다는 얘기인 듯 합니다. 부모는 계신가?  우리 사회는 갈등이 많습니다. 남녀갈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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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 자기소개서’ 쓰기

오늘은 우리 젊은이들이 곧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해야 하는데, 그에 도움이 될 만한 얘기를 하나 쓰고자 합니다. 자기소개서 쓰기 입니다.  그런데 평생을 자영업을 하며 지낸 주제에 이런 글을 써도 될까 싶기는 한데 두가지 이유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저도 자기 사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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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한국의 선택

러시아는 일단 공을 던진 셈입니다. 우크라이나를 정식으로 침공한 것은 아니라해도 우크라이나 동부에 있는 친 러시아 지역인 돈바스 지역의 두 나라의 독립을 승인하고 평화 유지군 명분으로 군대를 보내겠다고 했습니다. 미국과 서방은 평화유지군 일 리가 없다며 마치 벌집을 쑤신 듯 난리가 났습니다.  중국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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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한국만 유독 비싼 명품

아침에 뜬 신문기사, 샤넬 핸드백의 가격이 세계에서 한국이 제일 비싸다고 합니다. 천만원짜리 상품이 홍콩보다 120만원이나 비싸다며 한국 소비자가 호구노릇을 한다는 분노의 기사가 떳습니다.  오픈 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백화점 명품숍에서 가격 인상 전날 그 상점이 열리기 전날 밤부터 문 앞에서 기다리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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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은퇴 이후

우리 사회의 가장 최정예 인력층이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각 회사에서 가장 최정예 직원에게 부여하는 직책은 과장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정도 나이의 연령과 직책을 가진 사람들을 우리사회의 정예요원이라는데 이의를 제시할 분이 없을 겁니다. 그런데 60세 이상 되시는 분들, 자신이 일해왔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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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한가한 일상.

바쁜 게 힘들어요, 한가한 게 힘들어요?  요즘 직장이 있던 베트남을 떠나 한국에서 지낸지가 2개월이 넘어가니 자꾸 창 밖을 기웃거리는 횟수가 늘어갑니다. 아직은 베트남으로 돌아 갈 입장이 아니라, 마음을 내려놓고 지내고자 하는데 평생을 일과 함께 뒹굴며 지내온 사람이 이리 손 놓고 하루 하루를 보내자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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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소개서 쓰기 요령

어제에 이어 소개서 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합니다.  요즘은 대학입시에 논술과목이 있어 글을 쓰는 것이 특별한 일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교양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예전부터 외국에서는 모든 공부에 에세이가 들어갔는데 한국에서는 그런 글쓰기가 없고 그냥 외우기만 권장했었지요. 균형을 이루지 못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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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 자기소개서’ 쓰기

오늘은 우리 젊은이들이 곧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해야 하는데, 그에 도움이 될 만한 얘기를 하나 쓰고자 합니다. 자기소개서 쓰기 입니다.  그런데 평생을 자영업을 하며 지낸 주제에 이런 글을 써도 될까 싶기는 한데 두가지 이유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저도 자기 사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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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탈북민들의 아픔을 아시나요?

요즘은 거의 모든 소식을 유튜브를 통해 듣습니다. 가끔 홀대받는 신문이 안쓰러워 이렁저렁 뒤져보기는 하는데 맨날 서로 싸우기만 하는 정치 뉴스가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열어 보기도 전에 기분이 상합니다.  그 잘난 정치인들은 어찌 아침부터 모든 국민의 기분을 이리 상하게 만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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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 대보름에 비는 소원

이 글을 쓰는 오늘이 정월대보름 입니다. 그러니 이 글이 나오는 오늘은 대보름이 하루 지난 날이 되네요.  뭐 어쩌겠어요, 어제의 오늘이나, 오늘의 오늘이나 달 모양은 여전히 크고 둥글고 또 온 세상을 밝힐 만큼 밝을 테니까요.  정월 대보름에 대한 명절의식은 많이 사라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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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하루 한 줄 채우기

하루 한 줄의 글을 채우며 살기를 원합니다.  지난년말 한국으로 들어와 추위에 밀려 집안에 꽁꽁 쌓여 지내면서 외부 활동은 완전히 봉쇄를 했습니다. 단지 이 글을 매일 쓰고 있는 것으로 스스로 살아있다는 증거를 만들고 있지요.   두 달 가까이 꼼짝없이 집에 있으니 생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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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올림픽의 효과

요즘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화두죠. 올림픽을 모든 나라에서 목 매달고 유치 하려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외교적으로 경제적으로 그리고 정치적으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니 무슨 수단을 쓰더라도 유치 하려고 혈안이 됩니다. 그러나 요즘은 좀 상황이 바뀌는 듯합니다. 엄청나게 비대해진 올림픽인 만큼 긍정적인 효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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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어른을 깔보지 마라, 너도 똑같이 당한다.

백세를 살다보니라는 책을 쓴 김형석 교수의 책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나이가 백세 가까이 살다보니 대부분의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반말이 나온다고 합니다. 한국적인 정서인 듯한데, 누가 100세나 된 사람에게 반말한다고 타박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어느날 김형석 교수가 학교 모임에 나가 후배들을 만났는데 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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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 잔재

얼마전 티비를 보다가 예쁜 혼혈인이 나온 것을 보고 “참 예쁘다, ‘아이노꼬’라 그런가?” 하는 말을 무심코 내 뱉았는데, 순간 주위에서 그 말을 듣던 처제들이 놀라서 배꼽을 잡는다. 아이노꼬가 뭐예요. 믹스지, 우리말로는 혼혈아다. 어려서 듣던 일본어에 대한 기억의 잔재가 남아 순간 튀어나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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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풍요로운 삶.

자기다움이란 글을 두번 연재 했는데, 사실 두번이나 쓰고도 아직도 하고픈 얘기가 많이 남아 있지만 그만 쓰고자 합니다. 이런 철학적 문제를 너무 오래 언급하는 것은 일단 삶을 너무 무겁게 다루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이, 지난 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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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자기다움

어제 글, 자기답게 살기와 오늘 글, 자기다움은 같은 주제입니다. 같은 제목의 반복을 피하기 위해 조금 돌렸습니다.   며칠 전, 후배 뻘 되는 친구가 어떤 특정 사람을 만나는 것이 무서워 그와 만나는 자리를 일부로 피했다고 합니다. 무섭다는 표현이 좀 과장되기는 하지만 마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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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자기답게 살기

    어제는 여행을 통해 자신을 찾아보는 얘기를 잠시 했습니다.   자신을 찾는다는 말만 해도 마음에 가벼운 흥분이 이는 것을 느낍니다. 그 말 자체가 갖는 힘이 있는 듯합니다. 한국인에게는 특별히 무게가 실린 말입니다. 한국 사회는 옛부터 자기를 드러내는 일을 별로 권장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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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올해는 여행을 갈만한가요?

제법 긴 뗏 연휴도 끝나고 이제 사회의 리듬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씬짜오베트남의 데일리뉴스도 다시 일상을 시작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일그러진 국제간의 교류도 서서히 제자리를 잡아가려는 모습을 보이긴 하는데, 어울리지 않은 예쁜 이름을 가진 오미크론이라는 변이가 아직도 그 기세를 꺽지 않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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