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7,Saturday

컬럼

‘에스파냐’ 의 인상을 그리다

알함브라 궁전, 투우, 고야, 피카소, 축구, 스무 고개에 닿기도 전에 ‘스페인’이 떠오른다. 그럼, 초점을 클래식 음악으로 돌려 알베니즈, 그라나도스, 파야를 아냐고 누군가 물어온다면,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처럼 당당히 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을까? 클래식 애호가가 아닌 분들에겐 생소한 이름들이다. 사실 …

Read More »

우리기업 주요 질의 (2)

작년 2월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에 고용노동관으로 부임한 이후 메일, 방문, 전화, 민원 등을 통해 우리기업들과 베트남 노동법 또는 노무이슈와 관련된 많은 상담을 하였는데, 지난 10월부터는 특히 문의사항이 많은 사항을 정리하여 월 1회 안내하고 있다. 지난 10월은 베트남 진출 한국법인에 재직 중인 …

Read More »

‘주역’ 周易 – 서대원 역/저

  주역이란, 글자 그대로 周(주)나라 (BC 1111~256) 시대의 易(역)이라는 말이다. 이때 역은 변한다는 뜻인데 천지만물이 변화하는 궁극의 원리를 밝힌다는 의미다. 사람도 그 원리에 충실하게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기술된 책이 바로 역서易書이며 그 중 하나가 주역周易인 것이다. 주역은 영어로 …

Read More »

Praise 칭찬의 방법

이번 칼럼에서는 얼마 전에 선생님들과 진행했던 워크샵에서 나온 주제, “Praise and Alternative Punishment” 중에서 ‘칭찬의 방법’에 대해서 나눠보려고 합니다. 유치원 선생님들이다 보니 소통의 대상은 영유아 친구들이었지만, 비단 어른과 아이뿐 아니라 어른과 어른 사이에서도 아마 유용한 방법이 될 겁니다. 칭찬과 자존감 …

Read More »

한글축제

한글축제? 우리의 한글, 세상의 큰 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글의 날 기념식 표어이냐고요? 땡! 아닙니다. 지난 10월 10일 호찌민 인문사회과학대학교에서 열린 축제의 제목과 금년의 주제 표어입니다. 호찌민시에서는 매년 10월 한글의 날 기념 축제를 열고 남부지역 한국(어)학과 학생들이 모여 연합으로 축하 행사를 …

Read More »

우리기업 주요 질의 (1)

작년 2월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에 고용노동관으로 부임한 이후 메일, 방문, 전화, 민원 등을 통해 우리기업들과 베트남 노동법 또는 노무이슈와 관련된 많은 상담을 하였는데, 이번 10월부터는 일부 기초적인 내용도 포함하여 특히 문의가 많은 사항을 정리하여 매월 1회 연재하고자 한다. [1] 베트남 진출 …

Read More »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 조지프 캠벨

조지프 캠벨 | Joseph Campbell (1904-1987) – 2 (참고한 책: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The hero with a thousand Faces – Joseph Campbell 저, 이윤기 옮김, 민음사, 1995.05.20) — 장삼이사가 영웅이 되는 길 오늘도 1군 하이바쯩 거리 건널목엔 사람들이 많다. …

Read More »

미래에서 온 남자 ‘에릭 사티’

“예술가는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여기 나의 매일 시간표가 있다. 아침 7시 18분에 일어나 10시 23분부터 11시 47분까지 영감을 받고, 12시 11분까지 점심을 먹은 뒤에 12시 14분에 책상을 떠난다. 건강을 위해 오후 1시 19분부터 2시 53분까지 내 땅을 말로 달린다. …

Read More »

코로나 19와 노동법 규정, 대응방안

작년 2월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에 고용노동관으로 부임한 이후 메일, 방문, 전화, 민원 등을 통해 우리기업들과 베트남 노동법 또는 노무이슈와 관련된 많은 상담을 하였는데, 이번 10월부터는 일부 기초적인 내용도 포함하여 특히 문의가 많은 사항을 정리하여 매월 1회 연재하고자 한다. 본 연재 기사는 …

Read More »

아이와 함께 자라는 어른, 어른과 함께 자라는 아이

우스갯소리로 흔히들 자식을 길러보지 않았으면 어른이라고 할 수 없다고들 합니다. 두 딸을 큰 어려움 없이 키웠던 저로서는 아들 둘, 셋이 있는 엄마들을 만나면 항상 존경한다는 말을 꼭 건넵니다. 아들과 딸은 분명 다른 무엇인가가 있거든요. : ) 예전에 재미나게 보았던 ‘응답하라 …

Read More »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 조지프 캠벨

조지프 캠벨- Joseph Campbell (1904-1987) (참고한 책: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The hero with a thousand Faces – Joseph Campbell 저, 이윤기 옮김, 민음사, 1995.05.20) 오랜 세월 살았던 한국을 떠나오던 날을 기억한다. 하늘은 파랬고 구름은 세제로 빤 듯 하얬다. 늦여름과 …

Read More »

골프의 변화

  최근 들어 US OPEN에서 우승한 브라이슨 디셈버라는 27살난 골프 프로가 세계 골프계에 엄청난 충격을 던지고 있다. 그 동안 그의 뻘죽한 어드레스와 온몸이 흔들리는 크고 빠른 이단적 스윙을 보며 좋은 성적을 내어도 그저 운 좋게 그 분이 오신 모양이지 하고 …

Read More »

‘프로코피에프’의 슬픈 유산

제정 러시아가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 체제로 탈바꿈하던 1917년. 급변하는 정치적 기류에 불안했던 상류층 귀족들은 자제를 외국으로 도피시키거나 아예 온 가족이 망명길에 올랐다. 1891년생의 청년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 역시 잠시 고국을 떠나 이 혼란을 비껴가려고 했다. 그런데 미국으로 떠나기 며칠 …

Read More »

쩐, 부자가 되는 조건

한국에 들어와 몇번 골프장을 찾기는 했지만 대부분 저렴한 가격의 퍼블릭 코스를 다니며 필드에 대한 갈증을 일부나마 푼 것이 고작이었다. 대부분, 그래 그렇게 대부분, 퍼블릭 코스를 다녔지만 가끔, 아주 가끔 동생의 초대로 정규코스를 몇 번 나가봤다. 역시 돈이 더 들어가니 골프장의 …

Read More »

‘정신현상학’ –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참고한 책 : ‘정신현상학’ Phänomenologie des Geistes – 헤겔 지음 임석진 옮김, 한길사, 2005.01.25)   잔디밭 익어가는 수박을 위한 변증법 어느 날, 늦은 저녁을 먹은 뒤 물이 많은 수박을 한입 베어 먹었다. 입속엔 붉고 맑은 물이 넘친다. 넘친 물이 침과 …

Read More »

‘장미의 이름’ – 움베르토 에코

Umberto Eco, 1932~2016 ‘장미의 이름’ Il nome della rosa – 움베르토 에코 (Umberto Eco, 1932~2016) 참고한 책: ‘장미의 이름’ Il nome della rosa –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열린책들, 2009.11.15 책, 웃음, 진리. 이탈리아 기호학자인 움베르토 에코(2016년 2월에 작고했다)의 …

Read More »

부정에서 긍정을 찾으며

새로운 세상이 탄생한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 인긴 한데, 그 상태가 너무 생소하여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몰라 너무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어쩌다 이런 일이 생겨났는지 정말 모를 일입니다. 분명한 것은 이 모든 것이 다 인간 스스로 부른 자업자득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

Read More »

이번주도 한장의 플라스틱 카드를 먹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생태계가 잠시 숨을 쉬고 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사람들이 사라진 인근 해수욕장에 돌고래 떼가 나타났나던지, 수백 마리의 바다거북이들이 부화화는 모습들, 멈춘 공장과 차량 행렬로 인해 각 도시의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고 맑고 깨끗한 도시 사진들이 인터넷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많은 …

Read More »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