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6,Friday

중언부언 컬럼

소라쇼핑을 통해 본 베트남의 변화

지난 호에 본지에 안내문을 올린 것과 같이 소라쇼핑이 당분간 업무를 중지했습니다. 이 소라쇼핑 이야기가 에디터 칼럼으로 다루어야 할 주제인가 하는 점에 편집부에서 갑론을박이 나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 주제가 베트남에서의 대 교민 사업에 대한 사례 연구도 될 것 같아서, 고개를 갸우뚱하는 …

Read More »

Speak lovely words

speak Lovely Words. 한 베트남 친구로부터 이 영어 문장 하나를 받았다. Speak Lovely Words: 한글로 구태여 번역을 안해도 영어 자체가 전해주는 뜻이 번역한 한글 보다 더욱 명확하게 들어온다. 한마디로, 말을 예쁘게 하라는 얘기다. 즉, 흉한 단어들을 쓰지 말고 가능한 긍정적이고 …

Read More »

가속의삶

청춘, 영어로는 youth라고 표기되는 청춘이라는 단어는 듣기만 해도 맘을 설레게 만든다. 그런데 왜 그럴까? 왜 청춘이라는 단어는 우리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드는가? 그저 젊다는 이유? 하긴 그렇긴 하다. 젊다는 말은 세상의 다른 가치보다 우리 생에 가장 희망을 안겨주는 단어다. 앞으로 살아갈 …

Read More »

허위 학력 논란

아마도 한국처럼 허위학력 논란이 많은 나라도 드물 것이다. 수년전에 신정아 사건을 기화로 시작된 허위학력 논란이 사회전반에 퍼지면서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수많은 허위학력자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덕분에 우리나라가 얼마나 허울좋은 스팩에 목 매달고 사는 사회인지를 가감없이 보여주었다. 허위학력이 그저 말만하는 경우라면 그저 …

Read More »

세상의 변화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지하 묘지에 있는 한 영국 성공회 주교의 비문에 씌어져 있는 글이다. 내가 젊고 자유로워 상상력의 한계가 없을 때, 나는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꿈을 가졌었다. 좀 더 나이가 들고 지혜를 얻었을 때, 나는 세상이 변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시야를 …

Read More »

로터스의 사회

새해의 문을 여는 1월, January 는 라틴어 Janua에서 비롯된 것인데 영어로 Door를 의미합니다. 즉 1월은 새로운 해의 문을 여는 달이라는 뜻입니다. 그러고 보면 어떤 이름이나 함부로 생겨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또한 여기서 비롯된 로마신의 이름이 Janus(야누스)입니다. 문을 지키는 로마의 유일한 …

Read More »

연말그리고 미래 만들기

한국의 연말은 차가운 겨울바람과 그 바람에 실려오는 하얀 눈들이 전해 주지만, 계절의 변화가 보이지 않는 상하(常夏)의 나라에서는 비록 어울리는 그림은 아니지만 성탄절 장식이 그 역할을 대신합니다. 사이공의 거리에는 명절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시내 중심가의 거리 조명들이 이미 불을 밝히고, 상인들은 건물마다, …

Read More »

다산한 해

글의 방향을 어디로 잡을 것인가를 두고 고민을 해봤습니다. 이제 12월이 되었으니 연례 행사처럼 반복되는 연말타령을 해야할 것인지, 혹은, 벼락같이 진행되고 있는 한인회장 선거판에 훈수를 두어야 하는지, 아니면 한-베 FTA발효에 따른 효과를 짚어봐야 하는지, 고민을 해보지만 선뜻 이거다 하고 잡히는 것이 …

Read More »

낙서落書

글이란 쓰는 사람, 그 자신이다. 다감한 사람은 다감하게 쓰고, 비천한 사람은 비천하게 쓴다. 병이 든 사람은 병약하게 쓰고, 지혜로운 자는 지혜의 글을 쓴다. 미국의 작가 존 스타인 벡의 말이다. 오늘은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낙서를 하기로 했다. 정재된 글을 쓸만큼 …

Read More »

이만하면 잘 살았다.

나이가 들면 눈물이 많아진다더니… 하루종일 눈물이 눈가를 맴 돌며 흘러내린다. “가게 팔아라.” “인자는 못 오시겠지 나이가 들으셔갔고”. 1950년 12월 흥남 부두 철수 때 부두에서 헤어진 아버지와 약속, 부산 국제시장 꽃분이네 가게에서 만나자던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제 그만 일하시고 어머님과 …

Read More »

존재와역할

에 대한 반성 존재함과 역할로 교민사회의 일정 분야를 책임지고 있다는 의미를 되새겨, 진정한 생활 정보지로써의 역할을 수행하는 진정한 교민의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가장 크게 받은 사람으로 우리는 솔로몬 왕을 꼽습니다. 기독교 신자들이 기도를 올릴 때 우리에게 솔로몬의 지혜를 …

Read More »

공존과 지배

푸미흥으로 이사한 소라쇼핑에 새로운 조직을 구성하고 나서 베트남과 한국 직원들 사이에 일어나는 미묘한 갈등이나 마찰로 인한 파열음을 보고 들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지금까지는 주로 한국인 직원 위주의 업무 시스템을 운영하다가 2달 전부터 업무 시스템을 베트남 직원 위주로 바꾸고 …

Read More »

브랜드가치

지난번 미국의 밀워드 브라운이라는 브랜드 조사기관에서 발표한 세계 브랜드 가치 100대 순위에서 애플이 1등을 하고 구글이 2등을 했습니다. 우리의 삼성은 멀찌감치 45위에 기록되어 있군요.이 브랜드 가치 순위는 회사 규모 순위와는 다릅니다. 단지 그 회사가 가진 브랜드의 가치가 얼마인가를 따지는 일입니다. …

Read More »

언제 세상사가 한 번이라도 편한 날이 있었냐 하듯이 또 한번 회오리 바람이 불었습니다. 그 바람을 한 번 맞고나서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자 라는 생각으로 컴퓨터 주변에 화에 대한 명언들을 써서 붙여두고 책상에 앉을 때마다 읽어봅니다. “화를 내는 것은 약한 마음을 감추려는 …

Read More »

배신

  최근 박대통령의 예전 인터뷰가 새삼 화제로 떠올랐다. 박 대통령이 즐겨보는 TV 프로가 동물의 왕국인데 그 이유가 동물은 배신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이다. 사실 박 대통령이 말한, 동물은 배신을 하지 않는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인간보다 …

Read More »

원한을 덕으로 갚는다. 以德報怨 이덕보원

베트남을 방문하는 이들의 한결같은 의문, 베트남이 어떻게 미국과의 싸움에서 이겨내고 세계 최강국을 이땅에서 몰아냈을까? 베트남 호찌민에서 수년째 지내는 한 유럽친구는, 베트남인들의 긴장 풀린 생활 태도를 보면 과연 이들이 어떻게 미국과의 전쟁에서 이겼는지 세월이 갈수록 의문부호만 더 커질 뿐, 해답의 실마리조차 …

Read More »

바이러스와 인간

대한민국, 난리가 났습니다. 지금의 한국의 상황은 어느 연속극에서 농담 삼아 던지던 “6.25 난리는 난리도 아니야” 정도로 표현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은 극도의 혼란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물론 잘 아시다시피 메르스 바이러스(Mers Virus)라는 불리는 중동 호흡기 증후군을 일으키는 미생물이 나라 …

Read More »

베트남인의 직업관

20여년 동안 베트남에서 사업을 한답시고 지내면서 많은 베트남 직원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한국인의 눈에 보이는 그들의 직업관은 우리와 사뭇 달라보입니다. 한국인에게 직업이란 삶을 영위하고 그것을 통해 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아주 중요한 최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당사자 뿐만이 …

Read More »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