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7,Saturday

Daily Archives: 2022년 September 9일

몽선생(夢先生)의 짜오칼럼- 결핍의 유익

  “1418년부터 1450년까지 흑점 기록이 하나도 없다.  또한 그때를 전후로 150년간 흑점 기록이 하나도 등장하지 않는다. 양홍진 한국천문연구원 박사는 이 시기가 소 빙하기와 일치하는 때로, ‘태양 활동이 매우 적었고 일조량이 적어 농사 짓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고 견해를 밝혔다. 실제로 세종 시대는 가뭄의 연속이었다.” 위 내용은 KBS 한국사傳 제작팀이 쓴 『한국사傳3』(한겨레 출판 245~247쪽)에 나오는 구절을 인용한 것입니다. 태평성대를 누렸을 것 같은 세종대왕의 재위 시대에는 사실 기후가 그리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세종이 임금으로 즉위한 이후로 약 10여년간 단 한 해도 가뭄이 들지 않은 적이 없었다고 전합니다. 『세종실록』에는 이에 대한 묘사가 두드러지는데 흙을 파먹고 연명하는 백성들이 있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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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글로벌 허브, 떠오르는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왜 현대는 인도네시아로 갔을까? 동남아 전기차 생산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네시아, 그 이유는? 인도네시아는 유니콘의 나라다. 동남아시아의 스타트업 중 상당수가 인도네시아에서 시작되어 10억달러 이상의 초 유니콘이 되어서 거대한 대기업으로 성장한 곳이 10곳 이상인데다가, 인구 3억이상의 대국이기 때문에, 베트남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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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09일 씬짜오베트남 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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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보건부 마스크 실외 착용 조건 완화

-사실상 실외마스크 착용 자유화 – 다중시설 및 공원등 공공장소는 실외라도 착용 – 아파트 및 거리 도보시에는 자유 9월 7일, 보건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공공장소 마스크 사용 지침을 발표했다고 아세안 데일리지가 8일 보도했다.  지침에 따르면 공공장소는 극장, 영화관, 식당 등 밀폐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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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기확장세 지속

-8월까지 산업생산지수(IIP) 9.4%↑ 베트남의 코로나19 봉쇄조치 해제 이후 경제회복이 본격화되면서 경기확장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8일 보도했다. 이날 통계총국(GSO)에 발표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산업생산지수(IIP)는 전년동기대비 9.4% 상승했다. 8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2.9%, 전년동월대비 15.6% 증가했다. 업종별 산업생산은 가공·제조업이 전년동월대비 16.2% 증가했고, 전력생산 및 송배전 14.8%, 오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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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베트남산 스테인레스강판 반덤핑조사 재연장

미국이 베트남산 스테인레스강판에 대해 진행해온 반덤핑조사를 또다시 연장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8일 보도했다. 이날 공상부 무역보호국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DOC)는 2020년 5월 시작한 베트남산 스테인레스강판에 대한 반보조금 및 반덤핑조사를 재연장한다고 최근 통지해왔다. 상무부의 이번 연장 결정은 벌써 다섯번째다. 이에따라 당초 지난 6일로 예정됐던 최종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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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블라디보스토크서 러시아 철도연결 ‘해상운송’ 시작

베트남은 러시아 철도와 연결되는 노선에 해상 운송 서비스를 9월 6일 출범했다고 아세안익스프레스지가 8일 보도했다. 아세안익스프레스지가 인용한 베트남소리(Voice of Vietnam) 6일자 기사에 따르면‘베트남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항으로 물자를 수송하는 것을 돕기 위해 철도와 연결된 해상 운송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한 기념식이 9월 6일에 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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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푸옌성, ‘신흥관광지’ 부상

최근 베트남 중남부 푸옌성(Phu Yen)이 신흥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8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8일 푸옌성 관광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1~4일 나흘간의 독립기념일(9월2일) 연휴에 푸옌성을 방문한 관광객은 코로나19 이전보다 150% 증가했으며, 지난 5월초 나흘간의 통일절(4월30일) 연휴보다도 38% 늘어났다. 반면 푸꾸옥(Phu Quoc), 달랏(Da Lat) 등과 같은 전통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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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춘 알선하던 31세 남성 구속

최근 호찌민 시에서 미녀와 모델들이 연루된 초국가적 성매매 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브로커가 공안에 검거됐다고 Vnexpress지가 8일 보도했다. 공안측 발표에 따르면 북부 하이퐁시 출신인 레 호앙 롱 (31세)를 성매매 중계 혐의로 검거 했으며, 롱 용의자는 주로 베트남 연예계와, 한국인 예술가들의 매니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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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99그룹, 베트남 프롭테크 스타트업 프롭지(Propzy) 인수 추진

싱가포르 부동산기업 99그룹(99 Group)이 베트남 프롭테크(Proptech) 스타트업 프롭지(Propzy) 인수를 모색중이라고 아시아지역 IT전문매체 테크인아시아(Tech in Asia)가 보도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8일 보도했다. 테크인아시아는 99그룹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아직 검토단계로 불확실성이 많지만 사업확대 차원에서 인수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99그룹은 거우캐피탈(Gaw Capital)이 주도한 투자라운드에서 3700만달러 투자유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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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일상회복 박차…앞다퉈 코로나19 규제 완화

동남아시아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연달아 해제하며 일상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8일 보도했다. 8일 필리핀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2년여만에 해제한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내용의 새로운 방역 지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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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베트남에서의 친구

지난 3년여, 코로나가 지배한 세상을 보내면서 많은 것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사람들의 만남이 제한되면서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을 자주하게 합니다. 사람을 만나지 못 한다는 것이 얼마나 삶을 황폐하게 만드는 일인지 가르쳐주었죠. 더욱이, 가뜩이나 만남이 적은 이국에서 말입니다.  특히 요즘같이 추석 명절이 오면 이국에서의 삶이 고국의 그것과 다르다는 것을 새삼스레 깨닫게 해줍니다. 오곡 백화가 무르익고 추수의 기쁨을 누리며 오랜만에 풍요를 맛보는 한국과 일 년 3모작이 가능하여 언제든지 추수하는 베트남에서의 추석은 시기만 같을 뿐이지 느끼는 명절의 감회는 전혀 다릅니다. 추석 명절이 되면 유난히 고국이 그리워집니다. 높은 가을 하늘과 형형 색상의 단풍 그리고 휘영청 밝은 한가위 달에 비치는 강강술래를 하는 아낙네들의 모습이 그립기 때문입니다.  더욱 그리운 것은 가족들과 친구들입니다. 가족들이야 얼굴을 못 봐도 늘 연락하며 지내니 그 안부가 궁금하지는 않지만, 늘 마음에 자리하고 있어도 자주 연락하지 못한 죽마고우는 이런 날이 되면 더욱 그 안부가 궁금해집니다. 아무리 이국 땅에 오래 살면서 많은 친구를 만나도 어릴 적 죽마고우의 자리를 대신할 수는 없는 모양입니다.      베트남 생활을 한 지 30년이 가까워지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살고 있지만, 이런 명절이 되면 특별한 연락이 없어도 당연히 서로 만나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가까운 친구가 얼마나 되는지 돌아보면 씁쓰름한 미소가 피어납니다. 참 귀한 것 같습니다. 이국의 땅에서 서로의 마음을 열고 서로를 배려하며 지낼 수 있는 친구를 만나는 것이 말입니다.  이국에서 만남에는 양보가 있습니다. 고국에서의 만남과는 달리 일단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전제로 관계를 시작합니다. 다르다는 것은 성격이 될 수도 있고 생활관이나 가치관이나 삶의 수준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정치관이나 종교관에서도 차이가 드러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단지 나이가 비슷하거나 공유점이 하나라도 있다면 친구가 되는데 사양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이국에서의 만남이니까 하며 접어두는 양보가 있기에 다름을 인정하며 받아드립니다.  그래서 설사 맘에 들지 않는 일이 있어도 쉽게 입을 열지 않습니다. 애초부터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런 관계를 이어가는 연이 그리 강력하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그나마 가벼운 관계에 해가 되는 생각을 내뱉을 수가 없는 일이죠. 그저 속으로 이 친구는 달라도 너무 다르구나 하는 정도로 혼자 생각을 감추고 맙니다. 자신의 어긋난 행동에 대하여 아무 말 하지 않은 사람이 진정한 친구라고 믿지 말아야 합니다. 진정한 친구는 자신이 듣기 싫어하는 조언을 조심스럽게라도 일러주는 사람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이럭저럭 이어가는 게 이곳에서의 친구 관계인 듯합니다. 아마 젊은이들의 경우에는 좀 다를 수도 있겠지요. 열기 왕성한 나이에는 마음을 감추지 못할 테니까요. 현격한 다름 안에서도 친구가 되는 것도 연륜을 필요로 합니다.  아무튼 그렇게 관계를 맺어오던 이국 땅에서의 친구는, 귀국을 하고 나면 서로를 필요로 하는 니즈가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베트남에서 가깝게 지내다가도 귀국을 하게되면 만나지 않은 우리의 관계가 가슴을 아리게 합니다. 그러나 그대에게 행운이 깃든다면 개 중에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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